[뉴스핌=김양섭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미국서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 업무를 시작한다.
20일 미래에셋대우는 "미래에셋대우 뉴욕법인이 지난 1월 미국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로부터 PBS 업무허가를 받았다"면서 "3월~4월 정도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대우 뉴욕법인은 앞서 지난해 9월 FINRA에 업무허가를 신청했다. 미국서 PBS를 시작하는 건 국내 증권사 중 미래에셋대우가 처음이다.
PBS는 헤지펀드 운용에 필요한 신용 제공, 컨설팅, 증권 대차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말한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국내 증권사 중 최초로 헤지펀드에 본고장 미국에서 본격적은 PBS 영업을 시작하는만큼 착실히 잘 준비해서 소프트랜딩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그룹 전체의 글로벌증권사로 도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산업은행 자회사였던 KDB대우증권 시절 은행 자회사의 트레이딩 업무를 제한하는 ‘볼커룰’ 때문에 미국서 PBS 업무를 하지 못했지만 미래에셋증권이 지난해 4월 대우증권을 인수, 미래에셋대우로 재탄생하며 관련 업무가 가능해졌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