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지갑 얇은’ 싱글라이프族 봄맞이 셀프인테리어 꿀팁

기사입력 : 2017년02월25일 19:00

최종수정 : 2017년02월25일 19:00

전체 테마 ‘벽지’ 몫…침실, 이불이 좌우
콘셉트는 하나, 색상은 많아야 3가지
분위기는 단연 조명…벽, 개성표현 도화지

[뉴스핌=김규희 기자] 1990년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9%였다. 지난 2015년에는 27.2%로 늘어났다. 2030년이 되면 30%가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점점 ‘개인 공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각자 개성을 반영해 딱 맞는 공간을 만들고 싶은 욕구가 늘어났다. 동시에 인테리어가 삶의 질로 인식되면서 관련 산업도 조금씩 들썩인다.

하지만 1인 가구는 대부분 월세와 전세다. 자기 집 있는 사람보다 경제 상황이 넉넉지 못해 인테리어에 거금을 투입할 수 없다. 자연스레 값싼 아이템으로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스스로 집안을 꾸밀 수 있는 ‘셀프 인테리어’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 벽지 또는 페인트로 테마를 정하자

현관문을 여는 그 순간 집의 분위기가 정해진다. 깔끔한 흰색 벽지는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어떤 가구와 잘 어울리고 집을 넓어 보이게 한다.

<사진=오늘의 집 '미소디자인'>

세련되고 차분한 분위기의 그레이 톤 벽지는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하는 직장인에게 인기다. 다만 너무 진한 그레이는 차가운 느낌을 주기에 취향에 맞는 선택이 중요하다.

대부분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도배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이때 기존 벽지 위에 ‘풀바른 벽지’를 구입해 바르거나 페인팅한다면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이때 천장을 벽면보다 밝게 해야 공간이 넓어보인다는 점, 꼭! 잊지말자.

<사진=오늘의집 '미소디자인'>

2. 침실의 첫인상은 이불이 정한다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솔로들의 집은 10평 내외다.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침대다. 그러다보니 눈에 잘 띌 수밖에 없다.

침대는 벽지와 톤을 맞춰주는 것이 좋다. 같은 색으로 통일성 있게 꾸미면 영역별 경계가 모호해져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만약 여러 색이 뒤섞여 따로 놀게 되면 안정감이 무너진다. 무엇보다 자칫 촌스럽게 느껴져 나잇값을 못할 수 있다.

<사진=오늘의집 '수선화여인'>

3. 집 분위기는 조명이 8할

벽지와 침대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조명만으로도 집 분위기를 아늑하게 연출할 수 있다. 홀로 사는 집은 침대 하나만으로도 집이 꽉 차기 때문에 별 다른 가구 없이 조명 하나로 충분하다.

<사진=오늘의집>

집 안에서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전구색이 제격이다. 따스한 느낌을 주면서 원하던 '그 느낌'을 준다. 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요한 점은 인테리어로 주로 쓰이는 조명은 '전구색'이라는 것이다. 흔히 '주광색'과 헷갈리기 쉬운데 '주광색'은 대낮의 빛과 같은 색이다. 쉽게 말해 하얀 형광등 불빛이니 유의해야한다.

<사진=네이버 카페 레몬테라스 '혜떵'>

4. 모노톤으로 차분함을...3개 이하 색으로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했다. 콘셉트는 하나로 통일하고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최대 2개까지만 사용하는게 좋다. 너무 많은 색이 섞여 있으면 산만하고 복잡해지면서 집이 좁아보인다.

<사진=블로그 '앤비쉬'>

5. 벽도 공간...액자와 소품으로 포인트

가구나 벽지를 바꿀 수 없는 경우에는 액자나 소품을 통해 집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 조그마한 소품으로도 분위기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또 벽을 이용해 수납공간을 활용하면 다른 공간도 넓게 이용할 수 있다.

<사진=블로그 '홈앤톤즈'>

힘겹게 벽지를 바르고 꾸몄는데 인터폰과 두꺼비집이 툭 튀어나와 있으면 볼썽사납다. 이 때는 깊이가 있는 액자나 '두꺼비집 가리개'를 설치해 가려주면 심리적으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다.

<사진=카페 레몬테라스 '써니마미'>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