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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현이 '신서유기3'에서 시리에게 '사랑해' 말을 듣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사진=tvN '신서유기3' 캡처> |
[뉴스핌=이현경 기자] 규현이 '신서유기3'에서 시리에게 '사랑해' 말을 듣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지난달 26일 방송한 tvN '신서유기3'에서는 방탈출 게임이 진행됐다. 이날 강호동, 이수근, 안재현, 은지원, 송민호, 규현은 '사랑한다 말해줘' 미션에 참여하게 됐다.
이날 나영석PD는 "사랑해라는 말을 듣는 방이다. 시리로부터 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강호동은 "이해를 시켜줘. 시리가 뭐지"라고 말했다. 시리는 휴대폰에 있는 인공지능서비스다.
일단 방에 모였다. 송민호는 먼저 "시리야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에 시리는 "하하. 말씀이라도"라고 답했다. 이어 은지원은 "시리야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에 시리는 "우리 아직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지만"이라고 말했다. 은지원은 "괜찮으니까 해봐"라고 했다. 다시 시리는 "먼저 해보세요. 농담입니다"라고 반응했다. 은지원은 "사랑해"라고 했고 시리는 "금지된 사람입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시리야 아이러브유(I Love You)가 한국어로 뭐야?"라고 물었다. 이에 시리는 "흥미로운 질문이네요"라고 말했다. 다시 규현은 "시리야, 워아이니가 한국어로 뭐야?"라고 물었고 시리는 "번역은 할 수 없지만 검색을 하시면 됩니다"라고 했다.
이수근은 "시리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말이야"라고 했다. 말이 길어지자 시리는 이해하지 못했다.
계속된 멤버들의 도전에도 시리는 '사랑해'라는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 규현은 "키스하고 싶어"라고 했다. 이에 시리는 "큰일 날 소리하시네요"라고 받아쳐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