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수정 기자] '먹거리 X파일'에서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의 이후가 공개된다.
5일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이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 3달간의 기록'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된다.
지난해 9월 대한민국에 기존의 상식을 뒤집는 전혀 새로운 다이어트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이 화제를 모았다.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은 운동과 음식 조절을 바탕으로 하는 일반적인 다이어트가 아니라 지방을 70% 비율로 먹기만 하면 살이 빠지는 방법으로 알려져 굶지 않고 마음껏 먹어도 된다고 알려저 주목받았다.
그러나 5개 의학 단체가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의 위험성을 주장하는 반대성명서를 내며 열풍에 제동을 걸었다. 극명하게 엇갈리는 전문가들의 의견 속에서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이 정말 건강하게 살을 뺄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인지 직접 검증에 나섰다.
'먹거리 X파일' 제작진은 일반인 8명과 제작진 2명을 포함한 총 10명의 검증단을 선정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고지방 저탄수화물식에 점차 익숙해진 검증단은 체력도 늘어나고 먹는 양이 줄어 좋다고 밝혔으며, 그중에서도 빠른 체중 감량에 대한 만족도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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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X파일'에서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검증했다. <사진=채널A '먹거리 X파일' 캡처> |
검증 20일차, 몸무게를 비롯한 근육량, 체성분,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검증단의 몸 상태를 여러가지 측면에서 살펴봤다. 특히 HDL콜레스테롤과 LDL콜레스테롤 수치에 주목했다. 과연 검증단의 몸 상태는 어떻게 바뀌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시작한 후 검증단 중 일부는 0.2~5.3kg까지 빠졌다. 그러나 몇 명은 일명 '키토플루'라고 불리는 두통 증상을 호소했다. 검증 시작 후 첫 중도 탈락자가 발생한 이유는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이 식단을 따로 챙겨먹기가 힘들고 탄수화물을 적게 먹는 것이 절제가 안됐기 때문이다.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지지하는 의사들과 반대하는 의사들은 이 식단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전혀 다른 주장을 펼친다. 과연 검증단은 남은 3개월 동안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무사히 지속할 수 있을 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의 두 번째 이야기는 5일 밤 9시40분 방송되는 채널A '먹거리 X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