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선언 및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수락
[뉴스핌=김신정 기자] 바른정당 박순자·김학용 의원이 8일 같은 당 대권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박순자·김학용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바른정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선언과 함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수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탄핵선고를 앞두고 국론분열 갈등이 최고치"라며 "국가 위기로 이럴 때일수록 무엇보다 준비된 통합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많은 대선주자가 협치와 연정을 이야기 하지만 실천해 보지 않고 어떻게 이뤄지는 말할 수 없다"며 "남 지사는 일찍이 대한민국 최초로 연정, 협치를 이미 통원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남 지사가 가지고 있는 역량에 비해 저평가 되는 것이 안타까웠다"며 "대한민국에 변화를 이끌어낼 후보로 믿기 때문에 힘이 되고자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남 지사 캠프에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과 김진현 전 과기처 장관 등이 있다. 캠프 총괄은 정두언 전 의원이 맡고 있다. 여기에 정문헌·이성권 전 의원을 비롯한 김태준 동덕여대 교수가 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한편, 남 지사는 지난 6일 바른정당 대선 경선후보로 정식 등록을 마쳤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2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최순실 게이트' 연루 의혹과 관련해 새누리당 탈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