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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2580’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이슈와 자살 브로커 문제를 다룬다. <사진=MBC ‘시사매거진 2580’ 예고영상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시사매거진 2580’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 이슈와 자살 브로커 문제를 다룬다.
12일 방송하는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된 핵심 근거와 쟁점을 살펴본다. 또 국정 농단 의혹에서 탄핵 선고까지 경과도 짚어보며 조기 대선 정국으로 접어들면서 향후 대선 일정을 전망한다.
앞서 지난 10일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씨의 사익 추구를 지원하기 위해 대의민주주의와 법치주의, 형사법을 위반”했으며 “파면함으로써 얻는 헌법수호 이익이 압도적으로 크다”며 재판관 8인 전원 일치 의견으로 박 대통령의 탄핵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헌정 사상 최초로 파면에 의해 자연인으로 돌아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불소추 특권이 사라진 가운데 최순실 씨와의 공모와 뇌물수수 등에 대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60일 이내에 차기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 조기 대선 정국으로 접어들면서 유력 후보들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선거일 확정과 예비 후보자 등록, 후보 경선 등 일정이 촉박한 가운데 5월 9일이 선거일로 유력시되고 있다.
국민 통합이라는 핵심과제를 안고 미-중 갈등의 틈바구니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야 할 차기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인지 ‘시사매거진 2580’이 향후 정국과 대선 일정을 전망한다.
또 이날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자살 브로커’에 대해서도 집중 조명한다.
최근 SNS를 통해 자살 방법을 알려주고 돈을 받은 ‘자살 브로커’ 2명이 구속됐다. 이들은 ‘확실하고 고통 없는 자살방법’이란 광고까지 내고 대상을 모집해 ‘자살 세트’를 1백만 원에 판매하는가 하면, 자살을 시도하려는 여성을 유인해 저승사자를 자처하며 성추행하기도 했다.
이 같은 범죄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악용해 벼랑 끝에 선 타인의 절망을 돈벌이로 삼은 것. SNS를 통해 벌어지는 파렴치한 동반 자살 모의 막을 수는 없는지, 정부와 사회단체의 자살 예방 캠페인은 효과가 있는지 알아본다.
한편 ‘시사매거진 2580’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