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주 코스피 시장이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며 2100선 안착을 재시도 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국내 증시의 최대 분수령은 역시 3월 FOMC회의"라며 "관전 포인트는 연내 3차례 금리인상 전망이 상향될지 여부인데, 점진적 기조를 유지하고 전망이 상향되지 않을 경우 주식시장은 안도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주 14(화)~15(수)일에는 미국의 3월 FOMC 회의가 예정돼있으며, 미국 무채한도협상(15일), 미국 세제개편 및 재정정채(14일 전후), 네덜란드 총선(15일)등이 예정돼있다.
서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정정책이 예고된 것처럼 획기적인 내용으로 드러날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달러강세 및 금리인상 시기의 가속화 우려를 배제할 수 없으나, 단기적으로는 미국경제 성장세 확대로 주식시장 랠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15일(수) 네덜란드 총선을 시작으로 4월 중순이후 프랑스 1차 대선, 9월에는 독일 총선 등 유럽 정치일정도 예정돼있다. 다만, 네덜란드 총선 등이 EU탈퇴 우려로 확산돼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판단이다.
서 연구원은 "현지 여론에 따르면 3국 모두 극우당 집권에 따른 EU 탈퇴가능성은 낮다"며 "네덜란드의 경우 현 집권당인 자유민주국민당이 노동당과 연정한 반면 극우성향의 자유당은 다른 정당들이 연정을 거부하고있기에 과반 확보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