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고덕신도시, 의외의 '분양 흥행' 비결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한 없는 청약조건과 각종 개발호재 주효
공급 과잉 우려..차기 분양물량은 리스크 있다

[뉴스핌=최주은 기자]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첫 분양단지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 건설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입지 성격상 수요층이 두텁지 않은 것으로 전망됐음에도 불구하고 1순위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청약을 마감해 '선방'했다는 게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고덕국제신도시 흥행 비결은 청약조건에 제한이 없었던 점이 주효했다.

고덕신도시 첫 분양 단지인 고덕파라곤 분양관계자는 “전국에서 청약을 접수할 수 있다는 점과 1년뒤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는 조건이 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여기에 대형 개발 호재와 수도권 지역 마지막 신도시 분양 아파트라는 점도 흥행에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평택 고덕국제화도시는 경기도 평택시 서정동, 모곡동, 장당동, 지제동, 고덕면 일원 1340만㎡에 조성된다. 이곳에는 향후 5만6000여 가구(공동주택 기준), 14만여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고덕 파라곤을 시작으로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고덕신도시 자연&자이’(GS건설)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센트럴’(제일건설) 분양이 이어진다.

고덕파라곤 조감도 <자료=동양건설산업>

지난 8일 ‘고덕 파라곤’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597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2만9485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고덕신도시 첫 분양이 흥행에 성공한 것은 제한을 받지 않는 청약조건과 각종 개발호재가 주효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무엇보다 경기도 평택은 ‘11·3 주택안정’ 대책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된다. 따라서 계약 후 1년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여기에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거주지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수요가 몰렸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는 개발호재도 수요자들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공장은 부지면적 총 287만m²로 축구장 400개를 합친 것도다 큰 규모다. 오는 6월 가동되며 15만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돼 풍부한 배후수요로 꼽힌다.

수도권 지역 마지막 신도시라는 점도 '분양 흥행'의 원인으로 꼽힌다. 정부는 당분간 수도권지역에서 대규모 신도시사업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고덕국제도시는 한강 이북의 양주신도시와 함께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가 된다. 

이와 함께 시범단지 분양물량이란 점도 인기를 끌었다. 앞서 판교, 동탄, 위례신도시의 사례를 볼 때 분양권 웃돈(프리미엄)이 높은 수준으로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여기에 지난해 SRT(수서발 고속열차)가 개통돼 지제역에서 수서역까지 20분이면 갈 수 있어 서울과 접근성이 향상됐다.

고덕신도시 분양 단지 세부 위치도 <자료=GS건설>

하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남아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얘기다.

지난해 쏟아진 평택 구도심 신규 아파트가 향후 분양하는 단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다. 구도심에 분양된 아파트 가운데는 미분양 물량도 많다. 평택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이유다. 이런 가운데 평택 고덕신도시에선 상반기까지 2529가구, 오는 2020년까지 5만 가구가 추가로 분양될 예정이다.

가격 상승 여력이 제한적인데 반해 분양가가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고덕파라곤’의 3.3m²당 평균 분양가는 1410만원이다. 반면 평택시 평균 아파트 매맷값은 716만원으로 절반 수준이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장은 “고덕신도시는 당장은 투자 수요로 분양이 잘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미분양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 “집단대출규제 강화로 실수요자마저 청약을 꺼리는 상황에서 실수요를 비롯해 투자자들은 더욱 청약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