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OPEC 감산 합의 균열 조짐…유가에 부담”

기사입력 : 2017년03월14일 08:59

최종수정 : 2017년03월14일 08: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우디, 러시아에 불만…미국-이라크도 증산 움직임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감산 합의와 관련해 엇갈린 메시지들을 내보내면서 국제 원유 시장이 부담을 받고 있다.

RBC 캐피탈마켓츠 글로벌 상품전략대표 헬리마 크로프트는 지난주 IHS마르키트가 주최한 에너지 컨퍼런스인 CERA위크에서 OPEC 감산 합의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그는 13일(현지시각) CNBC 파워런치 프로그램에 출연해 OPEC이 작년말 11개 산유국과 함께 도출한 일일 180만배럴 감산 합의를 준수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줄곧 전해왔지만 “CERA위크에서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특히 어떠한 비용을 치르고서라도 합의를 지켜내겠다고 공언했던 OPEC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CERA위크에서 러시아의 생산 감소에 실망을 나타내며 자비를 들여 다른 산유국들의 투자를 돕지 않겠다고 경고했다는 것.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CERA위크에서 OPEC이 감산 합의를 6개월 더 연장할지 여부는 올 상반기 중 참가국들의 합의 이행 여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미국 텍사스 주 퍼미안 분지를 중심으로 시추업체들이 생산을 늘리고 있는 점과 이라크의 증산 움직임도 감산 합의를 도출한 OPEC의 입장을 난처하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CERA위크에서 이라크 석유장관은 올 하반기 이라크가 생산량을 일일 평균 500만배럴로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라크는 올 상반기 중 일일 평균 435만배럴로 생산량을 축소하겠다는 약속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 1월 이라크의 일일 평균 생산량은 447만배럴 정도로, 가격데이터 정보업체 플래츠(Platts)는 2월에서 이라크 생산이 쿼터보다 일일 평균 9만1000배럴정도 높은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