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탄 원료로 사용되는 폭발 화합물로 밝혀져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독일 재무부 건물에서 폭발물이 담긴 상자가 발견돼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 <출처=블룸버그> |
볼프강 쇼이블레 재무장관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초청하기 하루 전에 이 같은 사건이 발생, 독일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15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 재무부의 우편물 처리 시설에서 폭발물이 담긴 상자가 발견됐다.
상자는 개봉되지 않은 채 수사관들에게 전달됐고, 초기 수사 결과 상자 내부에는 주로 신호탄 원료로 사용되는 폭발 화합물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공식 보도문을 통해 상자를 열었더라면 주변 사람들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폭발물의 배후와 범인에 대해 경찰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