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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증권사 해외법인…'IB+리테일'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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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NH·신금투, IB 딜 소싱 사례 늘어
"한국 주식 중개만으로 적자 면하기 힘들어…사업 다각화 시도중"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7일 오전 11시1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광수 기자] 증권사 해외법인들이 최근 IB 투자처를 새로 발굴하고 현지 온라인 리테일 시장에 진출하는 등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주식 세일즈나 채권 중개 등 기존의 영역에서 벗어나 수익 다각화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부진한 실적에, 버리기엔 아깝고 먹기에는 꺼려지는 이른바 '계륵'이던 해외법인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이다. 

◆ 현지 HTS·MTS 출시…온라인 리테일 점유율 확대

최근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지역은 인도네시아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NH코린도증권'은 오는 5월 말을 목표로 IT 시스템 개발 작업에 한창이다. 6월부터는 새로운 HTS(홈트레이딩시스템)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가동해 기관 대상 영업뿐만 아니라 현지 개인투자자 대상 영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머징마켓 중에서도 시장 규모 면에서 인도네시아를 주목한다"며 "작년에 증자로 자본 확충을 한데 이어 HTS와 MTS를 고도화해 점차 확대될 인도네시아 리테일 온라인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NH코린도증권은 당기순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법인 영업 실적이 개선되며 올해는 20억원 수준의 이익이 예상된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래에셋대우 인도네시아 법인은 온라인 리테일 시스템을 이미 갖추고 있다. 시장 진입 당시부터 현지 온라인 증권사인 이트레이딩(eTrading)증권을 인수한 덕이다. 전체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로 따지면 4%를 웃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국내 IT 기술을 바탕으로 HTS와 MTS를 현지에 안착시켰다"며 "시황과 종목 분석 리포트를 늘리는 등 국내에서의 노하우를 접목하고 있다"고 답했다.

◆ 새 투자처 발굴 성공 사례 잇따라

IB(투자은행)부문 지원도 가시화된다. 작년 말 NH투자증권 홍콩 법인은 보잉 항공기 금융주선 딜 소싱(deal sourcing, 투자처 발굴)해 본사IB 부서와 협업하는 등 시너지를 내기 시작했다. 올해 초 런던 사무소는 유럽의 사회간접자본(SOC)관련 상품 소싱을 진행 중이다.

미래에셋대우는 인도네시아 현지 국영기업 회사채와 양도성 예금증서 등 한화 기준 약 5800억규모 IB딜을 지난해 완료했다. 작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신한금융투자는 현지 대표 리조트 기업인 부바(BUVA)의 25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국내 기업들을 참여시키며 마무리한 바 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해외에서 한국 주식이 큰 인기가 없는 상황에서 과거 증권사 홍콩과 뉴욕법인에서 집중했던 주식 중개 사업만으로는 적자를 벗어나기 어렵다"며 "해외상품과 기업공개(IPO)등을 소싱하는 등의 차원에서 다변화를 시도중"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현지 네트워크도 필요하고 노하우등 역량이 필요해 단기간에 승부할수 있는 부분은 아니다"며 "가령 동남아시아 법인의 경우 말 그대로 이머징이기 때문에 길게 보고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해외법인 자본 확충 움직임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투입된 자본을 기반으로 다양한 IB 비즈니스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KB증권은 상반기 내에 홍콩 법인 증자를 추진한다. 현재 KB증권 홍콩법인의 자기자본은 300억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KB증권 고위 임원은 "시기와 규모는 아직 확정이 안된 상태지만 한두달 내 결정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미래에셋대우 역시 현재 300~400억 수준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법인에 대해 연내 각각 1000억 규모의 유상증자 등 자기자본 확충에 나설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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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폴드8 사전예약 美 30%↑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 Z폴드8'이 국내를 넘어 미국과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미국에서는 역대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빠른 사전예약 흐름을 보였고, 국내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최대 사전예약 기록을 새로 썼다. 이번 흥행에서 눈에 띄는 점은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구매층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짧고 넓어진 '여권형' 디자인과 개선된 휴대성을 앞세운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까지 끌어들이고 있다. 중장년 남성 중심이던 소비자층도 10~30대와 여성으로 확대되면서 폴더블폰 대중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갤럭시 Z폴드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 美 30%·유럽 20%↑…한국선 144만대 '신기록'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등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는 미국에서 사전예약 첫 12일을 기준으로 역대 Z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미국 시장 판매 동향을 보면 갤럭시 Z폴드8과 폴드8 울트라의 합산 사전예약은 기존 폴드 시리즈 최고 기록보다 30% 증가했다. 특히 일반형 폴드8이 이동통신사와 유통업체 전체 사전예약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며 흥행을 이끌었다. 기존 플립 사용자들이 폴드로 이동하는 흐름도 뚜렷했다. 전작 출시 당시와 비교해 갤럭시 Z플립을 사용하다 폴드8 또는 폴드8 울트라를 사전예약한 고객은 3배 이상 늘었다. 기존 폴드 사용자뿐 아니라 다른 폼팩터의 스마트폰 이용자까지 폴드8으로 유입되고 있는 셈이다. 유럽에서도 전작을 웃도는 성적을 냈다. 출시 첫 11일간 Z8 시리즈 사전예약은 Z7 시리즈보다 20% 이상 증가했고, 삼성전자가 세운 사전예약 목표도 정식 출시 전에 넘어섰다. 일반형 폴드8이 전체 예약의 약 40%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폴드8 울트라와 폴드8, 플립8은 7일간 진행된 사전예약에서 총 144만대가 예약됐다. 전작 폴드7·플립7 시리즈의 104만대보다 약 39% 증가한 규모로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예약 가운데 가장 많다. 이 가운데 폴드8이 약 70%를 차지하며 전체 흥행을 주도했다. 갤럭시 Z 시리즈 출시 이후 분기별 예상 출하량 추이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일본에서는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폴드8 256GB 모델의 상당수 색상이 품절됐다. NTT도코모·au·소프트뱅크·라쿠텐모바일 등 일본 4대 이동통신사가 모두 삼성 폴드 모델을 판매하는 등 유통 기반도 확대됐다. 중국에서는 폴드8이 티몰과 징둥닷컴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폴드8을 중심으로 초기 수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배송 지연도 발생하고 있다. 다만 인도에서는 폴드8 울트라가 사전예약의 약 60%를 차지하며 다른 주요 시장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 '아재폰' 벗어난 폴드…1030·여성까지 확산 이번 흥행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판매량뿐 아니라 소비자층의 변화다. 그동안 폴드 시리즈는 대화면과 멀티태스킹, 업무 생산성을 중시하는 중장년 남성 중심의 제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폴드8에서는 10~30대와 여성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국내 Z8 시리즈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기존 일반 바형 스마트폰 사용자는 약 62%로 전작보다 1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닷컴 기준으로는 10~30대 구매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으며, 이 연령대가 가장 많이 선택한 모델도 폴드8이었다. 특히 10~30대 여성의 폴드8 구매는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 짧고 넓어진 '여권형' 통했다…업무용서 일상폰으로 폴드8의 달라진 디자인과 사용성이 소비자층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기존 폴드가 넓은 화면을 활용한 멀티태스킹과 업무 생산성에 무게를 뒀다면 폴드8은 무게와 두께를 줄이고 화면을 기존보다 짧고 넓게 만들면서 일상적인 스마트폰으로서의 사용성을 강화했다. 접었을 때는 일반 스마트폰에 가까운 형태로 사용할 수 있고 펼치면 넓은 화면으로 동영상과 소셜미디어(SNS), 웹서핑, 독서 등을 즐길 수 있다. 기존 폴드의 대화면이라는 장점을 유지하면서 휴대성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동시에 개선한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도 이 같은 변화를 폴드8 흥행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짧고 넓어진 본체가 휴대하기 편하면서도 독서와 동영상 시청, 웹 브라우징 등에 적합해 폴드8의 활용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다.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일반형 폴드8은 인도를 제외한 한국과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부분 지역에서 Z8 시리즈의 초기 판매를 이끌고 있다. 최고 사양과 카메라를 앞세운 폴드8 울트라보다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폴드8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폴더블폰의 소비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진 = 뉴스핌DB]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 Z8 시리즈의 출시 첫해 출하량이 Z7 시리즈보다 두 자릿수 증가하고 Z6 시리즈와 비교하면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관건은 사전예약 이후 흐름이다. 초기 판매에는 보상판매와 할부, 사은품 등 출시 프로모션 효과가 반영돼 있다는 것이다. 또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입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글로벌 폴더블 시장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폴드8이 기존 폴더블 마니아층을 넘어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와 젊은층, 여성까지 소비자층을 넓힐 경우 삼성전자가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syu@newspim.com 2026-08-1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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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용산 옛 청사서 첫 브리핑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옛 청사 브리핑룸에서 복귀 후 첫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2026.08.10 gomsi@newspim.com 국방부는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라 2022년 합동참모본부 청사로 옮긴 뒤 약 4년 만에 옛 청사 복귀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부서별 이전 작업을 시작했으며, 주요 부서와 출입기자실 등을 순차적으로 옮긴 뒤 장관실 이전을 끝으로 오는 14일쯤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국방부와 합참이 한 청사를 함께 쓰던 체제도 종료된다. gomsi@newspim.com 2026-08-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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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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