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조2680억원·영업익 9840억원 전망
[뉴스핌=김겨레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올 1분기 깜짝 실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LG디스플레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 증가한 7조2680억원, 영업이익은 2341.4% 늘어난 984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예상치를 20% 이상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1분기는 비수기로 모바일 액정표시장치(LCD) 매출이 전분기보다 22%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상대적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은 TV 매출 비중이 41.6%로 전분기(38%)보다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가 이같은 실적 호조를 이어가 올해 영업이익은 3조3000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2분기에 초고화질(UHD) LCD TV의 가격이 700달러까지 내려가면서 55인치 대형 TV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도 1조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올해 OLED TV 패널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80.1% 늘어난 165만대"라며 "3분기부터 6세대 플렉서블 OLED 라인이 가동될 예정"이라고 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