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한 '복면가왕'에 출연한 '서커스걸' 블랙핑크 로제, '진달래' 리사, '김탁구' 구자명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이해리로 추정되는 '복면가왕' '노래할고양'이 52대 복면가왕 자리를 지켰다.
26일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장화신고 노래할고양'의 2연승을 저지하러 나선 복면가수 4명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에서 '성대저글링 서커스걸'과 '노래천재 김탁구'의 무대가 꾸며졌다. 서커스걸은 정승환의 '너'를 섹시한 중저음 보컬로 소화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탁구는 YB '박하사탕'을 파워풀한 록 보컬로 소화해 시선을 압도했다. 준결승전 우승자는 김탁구였고 가면을 벗은 서커스걸의 정체는 블랙핑크 로제였다.
서커스걸 로제는 자신을 둘러싼 허리 19인치 루머에 대해 "19인치는 사람이 살 수 없지 않을까. 그거는 팬들이 가늠한 사이즈다. 내가 얼마 전 옷을 수선하면서 재다가 스타일리스트에 물어봤다. 24인치다. 나도 사람이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3라운드 가왕후보 결정전에서는 '미스코리아 진달래'와 서커스걸 로제를 꺾은 김탁구가 대결했다. 진달래는 인순이 '아버지'를 불렀다. 청초하면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탁구는 박완규 '천년의 사랑'을 열창했다. 김탁구는 완벽한 록 샤우팅을 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김탁구는 결승전에 진출, '진달래' 정체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로 밝혀졌다.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진달래 리사는 "가수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가왕 '노래할고양'은 박효신 '눈의 꽃'을 불렀다. 몽환적인 고양이의 섬세한 떨림이 감동을 자아냈다. 가왕전 결과는 '노래할고양'의 승리였다. '노래할고양'과 김탁구는 50대 49 단 한 표 차이의 명대결을 펼쳤다. 노래할고양 정체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비치 보컬 이해리로 점쳐지고 있다. 김탁구의 정체는 구자명이었다. 김탁구 구자명은 위대한 탄생 우승자출신이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