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서울시, 월세 밀린 '주거위기가구'에 30억 투입…1인당 최대 200만원

기사입력 : 2017년03월27일 09:45

최종수정 : 2017년03월27일 09:45

잠재 노숙인도 포함

[뉴스핌=이보람 기자] 서울시가 실업 등으로 주거 위기 상황에 처한 가구를 위해 특별교부금 30억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1인당 최대 200만원을 긴급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월세 체납 등 주거 위기가구 지원 특별 대책'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영등포구와 관악구에서 실직 후 수개월째 월세가 밀린 중·장년층 남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연의 재발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기존 3인 가구 7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이던 기존 주거·생계비 지원 금액을 가구원 구분없이 최대 100만원 추가 지원키로 했다. 가구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받게 되는 것이다.

지원 기준은 중위소득 85% 이하, 재산 1억8900만원 이하, 금융재산 1000만원 이하를 원칙으로 한다. 뿐만 아니, 지원기준을 초과하더라도 현장 공무원이 긴급 상황으로 판단할 경우 회의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실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동하절기에 집중적으로 지원 대상자를 발굴한다는 게 서울시의 계획이다.

잠재 노숙인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완전한 자립이 가능하도록 임시 주거지원과 함께 사례 관리를 통해 주민등록 복원, 수급자 선정, 일자리 연계지원 등이 골자다.

일정한 거처가 없이 숙박시설이나 찜질방에서 미성년 자녀와 살고 있는 가구에 대한 보증금 지원도 확대한다. 보증금 지원금액을 기존 최대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리고 이사비도 전액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재원은 민간 후원과 희망온돌기금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주거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경찰서와 동주민센터, 교육청, 숙박업소 등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긴급 주거지원과는 별도로 중장년층 가구에 대한 무료 정신건강검진과 치료를 지원하고 현재 두 곳인 서울심리지원센터를 추가로 한 곳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 소외계층에 대한 개인 채무조정과 법률 구제 서비스도 강화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