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공들인 中배터리시장 '사드태풍' 에 물거품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 노심초사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24일 오후 4시3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동현기자]한국 배터리업체가 사드갈등으로 인해 중국 정부의 배터리 모범규준인증 획득이 불투명해진 사이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파죽지세로 규모를 확장하며 한발 앞서가고 있다.

중국리튬전지망(鋰電網)에 따르면, 2016년 중국 배터리업체의 출하량은 30.5 기가와트(Gwh)에 달하며 전년동기대비 79.4% 증가했다. 여기에다 중국은 글로벌 배터리 업체 상위 10위권 내에 BYD·CATL,완샹 등 4개사를 진입시키며 2016년 상반기 글로벌 배터리시장 점유율 27%를 차지했다. 중국 배터리 업체들은 한국의 배터리 업체인  LG화학·삼성SDI·SK이노베이션의 전체 점유율(합계 14%)을 제치면서 한중 배터리 업체간 시장구도는 완전히 역전됐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 SDI가 최근 시안공장의 증설을 연기하는 등 한국 배터리 업체들의 생산활동이 위축된 상황이다. 그동안 한국 배터리업체들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중국 현지 생산라인을 구축했지만 사드갈등으로 인해 중국시장에 공들인 노력이 물거품이 될 상황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자료=중국리튬전지망(鋰電網)>

중국 배터리산업 규모화를 통해 시장 장악 

최근 몇년간 중국업체들은 배터리 출하량을 세자리 수 이상 증가시키며 발빠르게 양적 성장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리튬 전지분야에서 10년전 태양광 산업과 유사하게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시장전문가에 따르면,2020년까지 중국 전기차 생산규모가 2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국 배터리 업계도 연평균 4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자동차 산업이 본격적인 전기자동차 시대를 맞이하면서 리튬전지 산업은 초고속 성장기를 맞이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중국의 리튬전지 업계는 규모화를 실현하며 물량으로 경쟁업체를 압도하고 있다.

특히 BYD,CATL,워터마(沃特玛),궈쉬안커지(国轩高科),리선(力神)등 상위 5개사로 이뤄진 1진(First-tier) 업체의 생산능력은 다른 중국 배터리 업체의 생산능력의 2배에 달한다. 2016년 상위 5개사의 배터리 출하량은 20Gwh(기가와트)에 달하며 전체 중국시장 점유율 75% 이상을 차지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중국의 리튬전지 생산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서 2020년까지 현재(약 30기가와트)의 4배규모인 121기가와트(GWh)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정부도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중국정부가 2012년 이후 지급한 누적 전기차 보조금규모는 10억 달러에 달한다. 이런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BYD는 글로벌 2위의 배터리 업체로 도약하며 1위 파나소닉과의 격차를 좁혀갔다.

중국 배터리 2위업체인 CATL(宁德时代新能源)의 생산 능력은 2016년 7.6기가 와트에 달했고 2020년까지 50기가와트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CATL은 중국 업체 중 유일하게 해외 자동차업체에 베터리를 공급할 정도로 탁월한 기술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BMW , 폭스바겐이 꼽힌다.

그외에 중국 당국은 리튬전지산업을 신속히 성장시키기 위해 신에너지정책을 통해 ‘배터리 산업굴기’를 추진하고 있다.

2016년에 발표된 전기차 보조금 요건에 따르면 배터리업체가 최소 8GWh의 생산능력을 갖춰야만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이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업체는 중국에서 BYD,CATL 두개 업체에 불과하다.이는 상위업체를 중심으로 규모화를 실현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한국의 배터리 업체들은 2016년 상반기 중국 공신부(工信部)의 4차 전기차 배터리 모범규준 인증에서 탈락했다. 삼성SDI, LG화학 등 한국 업체는 연간 생산규모 및 중국 내 생산 기간 등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한국 배터리업체 중국 영업 전망 불투명

한국 배터리업체들은 올해로 예정된 5차 배터리 모범규준에서도 인증획득을 장담할 수 없어 중국 시장 공략이 답보상태에 놓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 매체 신랑커지(新浪科技)에 따르면, 최근 삼성 SDI는 시안(西安) 공장의 신규 생산라인 증설계획을 연기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 SDI는 2020년까지 6억 달러를 투입해 시안의 배터리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삼성측은 기존 공장의 생산 물량도 처리못하는 상황에 몰리면서 생산 라인 증설 계획을 재고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삼성 SDI는 중국 정부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에 대한 보조금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여건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해졌다.

중국 정부 보조금혜택 없이는 저가의 중국산 배터리와 비교해볼 때 삼성 SDI의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자동차는 가격 경쟁력을 상실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측은 미국을 포함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중국 현지생산라인의 재고물량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 SDI는 최근 캘리포니아의 에너지 저장 프로젝트에서 배터리 공급계약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수주건으로 삼성은 미국의 에너지 솔류션 업체인 AES에 240메가와트(megawatt)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찰, '1억 의혹' 강선우·김경 영장 신청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공천헌금 1억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강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 김 전 시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 김경 전 서울시의원 [사진=뉴스핌 DB] 경찰은 구속영장에 뇌물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판례를 검토한 결과 정당 공천은 자발적 조직 내부 의사결정으로 이번 의혹은 뇌물죄 구성 요건인 공무가 아닌 당무에 해당한다고 봤다. 다만 경찰은 추가 조사 등을 통해 두 사람을 검찰에 최종 송치할 때는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시의원은 네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다. 현재 공천헌금 수수 당시 상황 등에 대한 두 사람의 진술은 엇갈리고 있다.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강 의원이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 중요 변수로 꼽힌다. 헌법 제44조에 따라 경찰은 현역 의원을 회기 중에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할 수 없다. 검찰이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제출된 뒤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 보고된다. 이후 24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72시간 이내 본회의를 열어 표결해야 한다.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3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불체포특권을 유지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gdy10@newspim.com 2026-02-05 10:12
사진
2026 동계올림픽 무엇이 바뀌었나 * 'AI MY 뉴스'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로 요약한 내용으로 퍼플렉시티 AI 모델이 적용됐습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이 준비한 2026 밀라노 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소식을 실시간으로 확인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새 종목'과 '새 프로그램'이 대회 얼굴을 바꾸는 첫 무대다. 기존 강국 구도와 메달 판도를 흔들 변화들이 이번 겨울 설원과 빙판 위의 숨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스키모의 여제 에밀리 하롭. [사진 = 에밀리 하롭 SNS] ◆ 스키마운티니어링 첫 올림픽…'스키모'가 여는 새 시장 가장 상징적인 변화는 스키마운티니어링, 이른바 '스키모'의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이다. 스키를 착용한 채 가파른 산악 지형을 오르고, 다시 내려오는 이 종목은 알프스와 피레네 등 유럽 산악 지역에서 레저 스포츠와 엘리트 스포츠가 동시에 성장해 온 종목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위스가 전통적인 3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피레네 산맥과 맞닿아 있는 스페인 역시 빠른 성장세로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 자연환경과 문화적 배경이 경기력으로 직결되는 종목 특성상, 첫 올림픽 무대부터 유럽 국가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스키모의 여제 에밀리 하롭. [사진 = 에밀리 하롭 SNS] 산악스키에 걸린 금메달은 총 3개다. 세부 종목은 남녀 스프린트와 혼성 계주로 구성됐다. 스프린트는 약 3분 내외의 짧은 코스에서 진행되지만, 고도차 약 70m 구간을 빠르게 오르고 내려와야 해 폭발적인 체력과 기술이 동시에 요구된다. 특히 스키와 장비를 벗고 착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작은 실수가 순위를 바꿀 수 있어, 이 장면이 종목의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남녀 스프린트는 2월 19일(현지시간)에 열리고, 혼성 계주는 21일에 치러진다. 혼성 계주는 남녀 선수 한 명씩 두 명이 팀을 이뤄 코스를 두 차례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프랑스의 에밀리 하롭처럼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을 휩쓴 선수들은 이미 '올림픽 역사상 첫 금메달리스트'라는 상징적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물밑 경쟁에 들어갔다. 코스 난이도와 고도, 눈 상태에 따라 전략이 크게 달라지는 종목 특성상, 기존 설상 종목과는 전혀 다른 유형의 체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지닌 선수들이 주목받을 가능성도 크다. ◆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 마침내 정식 무대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의 올림픽 정식 편입 역시 주목할 만한 변화다. 지금까지 여자 선수들은 노멀힐 종목에만 출전할 수 있었고, 라지힐은 남자 종목으로만 운영돼 왔다. 하지만 세계선수권과 월드컵에서는 이미 여자 라지힐 경기가 정착된 상황이었고, 올림픽 편입이 늦었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였다. 여자 스키점프 라지힐의 간판 스타인 니카 프레우츠. [사진 = 프레우츠 SNS] 이번 밀라노 대회에서 라지힐이 추가되면서, 여자 점퍼들은 보다 다양한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슬로베니아의 니카 프레우츠처럼 최근 몇 시즌 동안 라지힐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개인전은 물론 혼성 단체전까지 동시에 메달을 노릴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여자 라지힐 도입은 단순히 종목 하나가 늘어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남자·여자·혼성 종목을 모두 소화해야 하는 만큼, 선수층이 고르게 형성된 국가가 유리해진다. 특정 에이스 한두 명에 의존하던 팀보다는, 전체적인 육성 시스템이 탄탄한 국가들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게 되는 구조다. ◆ 루지 여자 더블·혼성 팀 이벤트… '혼성 시대'의 가속화 루지에서는 여자 더블과 혼성 이벤트가 더해지며 메달 구조가 달라진다. 기존에는 남자 더블이 중심이었지만, 여자 더블 편입으로 여자 선수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고, 후속 세대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남녀·싱글·더블이 모두 참여하는 혼성 팀 계주는 국가별 '전체 루지 시스템'의 수준을 가늠하는 무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새 종목으로 뽑힌 루지 여자 더블. [사진 = 밀라노 동계올림픽 홈페이지] 비슷한 흐름은 바이애슬론·크로스컨트리·스키점프 등 다른 설상 종목에서도 이어진다. 혼성 릴레이·혼성 팀 경기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남녀를 따로 떼어 보던 관점에서 벗어나 '한 국가의 전체 저변'과 시스템을 함께 보는 시각이 강해지는 추세다. 이는 동계올림픽 전체가 점점 더 성평등·혼성 중심 구조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 ◆ 프로그램 개편이 바꾸는 메달 지도 새 종목과 새 이벤트의 추가는 자연스럽게 메달 지도를 변화시킨다. 스키모처럼 유럽 산악 국가들이 강한 종목이 들어오면서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등은 새로운 메달 창구를 확보하게 됐다. 반면 전통적으로 빙상과 구기 종목에 강점을 지닌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해질 가능성도 있다. 반대로 루지 여자 더블과 혼성 팀 이벤트처럼 기존에 강세를 보이던 종목이 확장되는 경우, 독일과 오스트리아 등 전통 강국들의 우위가 더욱 공고해질 여지도 있다. 종목 성격에 따라 각국의 득실이 분명하게 갈리는 구조다. 프로그램 개편은 선수 육성 전략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혼성 팀 이벤트를 염두에 두고 남녀를 함께 훈련시키는 방식이 늘어나고, 과거에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받지 못했던 스키모·루지·스켈레톤 같은 종목에 대한 투자도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각국 올림픽위원회와 경기단체들은 밀라노 대회를 기점으로 어떤 종목이 '효자 종목'으로 자리 잡을지, 또 어떤 분야가 사각지대로 남을지를 저울질하며 중장기 육성 전략을 다시 설계하고 있는 분위기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이런 의미에서 '새 겨울 스포츠 지형'을 시험하는 무대다. 스키모·여자 라지힐·혼성 팀 이벤트가 얼마나 흥미로운 경기와 서사를 만들어내는지, 또 어느 정도의 시청률과 팬 관심을 끌어낼 수 있는지에 따라 향후 동계올림픽 프로그램 논의의 방향도 달라질 수 있다. 종목 개편은 단순한 숫자 조정이 아니라, 겨울 스포츠의 미래를 다시 그리는 출발점이다. 그런 점에서 밀라노의 변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지켜볼 가치가 있는 또 하나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wcn05002@newspim.com 2026-02-05 10: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