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개의 전기모터로 엔진ㆍ배터리ㆍ뒷바퀴 구동
토요타 럭셔리브랜드 렉서스(대표이사 요시다 아키히사)의 하이브리드(HV, 엔진과 전기모터가 함께 구동)차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컴팩트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NX300h가 1등 공신이다.
27일 렉서스에 따르면 지난 4월, 렉서스의 전 세계 하이브리드 모델 누적 판매가 100만대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5년 4월, 렉서스의 첫 HV인 RX400h를 선보인 이래 11년 만에 세운 기록이다.
렉서스 관계자는 “렉서스 내 HV는 재구매율이 높다”며 “100만대 판매 돌파는 그간 쌓아온 경험과 감동이 선순환을 이룬 결과”라고 말했다.
NX300h.<사진=토요타코리아> |
현재 렉서스는 플래그십(주력상품) 세단 LS600h부터 소형 해치백인 CT200h까지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제일 많은 6개 HV 모델을 갖고 있다.
그 중 국내에 지난 2014년 출시된 NX300h는 렉서스가 처음 선보인 컴팩트 하이브리드 SUV로 렉서스의 국내 판매를 이끌고 있다.
우선 NX300h은 한 개 모터를 달고 있는 일반적인 HV는 달리 엔진에 각각 구동과 충전을 맡은 두 개의 전기 모터를 달았다. 또한 뒷바퀴 구동을 전담하는 전기모터까지 달아 정교하고 강한 구동이 가능하게 한 것이 특징이다.
엔진의 구동력도 남다르다. NX300h 엔진은 직렬 4기통 2.5L, 총 출력은 197마력이다.
또 최대토크는 62.7㎏·m로 V8 4.0L급 대형 가솔린 엔진과 맞먹는 힘을 지니고 있다. 물론 시속 40㎞까지 전기 모터만으로 달릴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차량의 정숙성도 장점이다. 특히 전기 모터만으로 달릴 땐 엔진이 아예 꺼지기 때문에 더욱 조용하다.
[자료제공=토요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