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4월11일까지 사업 추진단체 접수
[뉴스핌=김규희 기자] 서울시가 고금리 대출피해, 신용불량 등 금융위기를 겪는 청년들이 경제적 위기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금융상담 및 교육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청년 스스로 협동조합 형태로 모임을 만들어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자조금융을 시작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 단체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과 컨설팅, 매뉴얼 개발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자조금융은 소액의 출자금으로 협동조합을 조직하고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무담보 무이자대출, 소액대출 등을 수행하는 형태다.
또 서울에 거주 중이며 고금리로 인해 대출피해나 신용하락으로 인해 신용유의자로 진입하기 전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과도한 대출을 예방하고 상환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상담 및 교육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청년 금융생활 지원 사업의 추진주체로 활동할 비영리민간단체·법인,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을 오는 31일부터 4월11일까지 신청받는다.
서울시는 민간단체와 비영리 법인을 사업자로 선정해 총 1억2000만 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단체는 실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모집분야는 청년자조금융 활성화 지원과 신용유의자 예방을 위한 금융상담 및 교육 지원 총 2개 분야다.
사업 참여 희망 단체나 비영리법인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제안 발표용 자료 및 PPT 파일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방문접수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 공모내용을 참조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