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후발' 교보증권 헤지펀드, 단기자금 '블랙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안전자산 선호에 교보證 헤지펀드 인기
"매주 새로운 펀드 설정...소규모 안정적 운용"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3일 오후 4시3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광수 기자] 교보증권이 남다른 헤지펀드(hedge fund) 전략으로 시장의 단기 자금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교보증권은 작년 하반기 헤지펀드 시장에 뛰어든 NH투자증권과 코리아에셋증권 등에 비하면 후발 주자다. 첫 펀드도 지난 2월에 설정했다. 하지만 기관 중심의 중수익 이상을 내세운 경쟁사들과 달리 안전성에 주력,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 교보증권 헤지펀드, 한 달 새 누적 설정액 5000억 돌파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교보증권 헤지펀드는 전 거래일(3월 31일) 기준 총 투자금 5400억원을 모았다. 지금까지 설정된 펀드만 총 18개로 자산운용사를 포함해 국내서 헤지펀드를 운용하는 곳 중 가장 많다.

교보증권이 지금까지 내놓은 펀드는 안정성을 우선시한 채권형 펀드다. 편입 자산도 최상위 등급의 채권만 선별해서 넣었다는게 교보증권측 설명이다. 지금까지 설정된 펀드들은 3개월과 6개월 만기 폐쇄형으로 목표 수익률은 연 2% 안팎이다. 펀드 1개당 설정 금액은 작게는 100억원, 크게는 500억원 수준으로 운용된다.

회사 고유 자금은 투입하지 않았다. 교보증권은 랩과 신탁 등으로 20조원 규모의 고객 자금을 운용중인데 이 중 일부와 영업점을 통해 투자금을 모았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매주 투자금을 받아 새로운 펀드를 최소 1개, 많으면 3개까지 설정하고 있다"고 했다.

교보증권 헤지펀드의 인기는 최근 갈 곳 없는 단기자금을 공략한 것이 유효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단기 자금이 많다"며 "은행에 대기하는 자금이 많은데 교보증권 헤지펀드가 3개월, 6개월 상품을 내놓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법인과 개인 모두 단기자금 수요가 있는 상황"이라며 "위험자산을 회피하고 보수적으로 운용되는 단기 자금이 꾸준히 들어오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 증권사 헤지펀드, 각기 다른 전략 내세워 

교보증권의 전략은 가장 먼저 인하우스 헤지펀드에 뛰어든 NH투자증권과는 상반된다. NH투자증권은 운용 전략은 롱숏(가격상승이 예상되는 종목을 매수하고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종목을 공매도하는 전략)과 메자닌(전환사채, 인주인수권부사채 차익거래), 대체투자 등 10가지 이상의 멀티전략을 추구한다. 목표수익률도 연 15%로 잡았다.

NH투자증권은 추가 설정 없이 1호 펀드 단일로만 운용할 계획이다. 대신 규모는 꾸준히 늘릴 계획이다. 현재 2900억원인 설정 규모에 자기자본 1000억원, 기관자금 2000억원을 더 받아 연내 총 6000억원 규모로 운용할 계획이다. 개인이 아닌 50억원 이상 기관자금만 받는다.

안정성으로만 따지면 토러스투자증권이 교보증권과 유사하다. 토러스투자증권 관계자는 "어떤 경우에도 원금을 잃지 않는 형태로 가려고 한다"며 "금리가 낮아 기업에서 갈 곳 없는 자금을 끌어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러스증권 헤지펀드의 목표 수익률은 연 3% 수준이다. 토러스증권은 채권 중에서도 가장 안정성이 높은 국채에만 투자하는 헤지펀드를 운용중이다. 이 밖에도 해외선물과 공모주 등에 투자하는 헤지펀드 등 7종을 설정해 운용중이다.

코리아에셋증권은 공모주에 투자하는 헤지펀드와 임대형주택을 자산으로 한 수익형부동산펀드를 내세웠다. 두 펀드 모두 8~10%의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신영증권은 가치 투자 철학에 맞춰 한국과 중국, 일본 3개국의 성장 가치주에 집중 투자하는 헤지펀드 4종을 지난해 말 설정해 운용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사진
국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확정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에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확정됐다. 박덕흠 중앙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추 의원이 후보 경선에서 유영하 의원을 상대로 승리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26일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확정됐다고 26일 발표했다. [사진=뉴스핌DB]    이로써 추 의원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와 맞붙게 된다. 추 의원이 후보로 확정되면서 대구 달성군은 보궐선거가 열리게 된다. 이날 공관위는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국민의힘이 26일 경기도 평택을 재선거 후보로 유의동 전 국회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사진=뉴스핌DB]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는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seo00@newspim.com 2026-04-26 12:1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