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공식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은둔의 퍼스트레이디'로 불리는 멜라니아 트럼프(46) 여사의 백악관 공식 초상 사진이 공개됐다.
3일(현지시각) 미국 백악관 이스트윙(영부인 사무실)은 "백악관의 새 거처에서 촬영된 것"이라며 그녀의 사진을 공개했다고 미국 CNN 등 다수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그녀의 공식 사진은 백악관 웹사이트에 간단한 약력과 함께 올라왔다.
사진 속 멜라니아는 검은색 정장에 스카프를 하고 팔짱을 끼고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왼쪽 넷째 손가락에는 상당히 큰 다이아몬드 반지가 눈에 띈다.
<사진=백악관 홈페이지> |
백악관 홈페이지 초상 설명에 따르면, 멜라니아 트럼프는 1970년 4월26일 슬로베니아에서 태어났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005년 결혼한 후 2006년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다.
그는 제6대 존 퀸시 애덤스 대통령의 부인 루이자 애덤스(영국 런던 출생)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 미국 이외 국가에서 출생한 퍼스트레이디다.
백악관은 멜라니아 크나우스(본명)가 결혼 전 16세 때부터 모델 직업을 시작했으며, 대학 학업을 포기하고 199년 뉴욕에 올 때까지 파리와 밀란 등지에서 모델 경력을 쌓았다고 소개했다. 또 그가 보그, 하퍼스바자, 지큐(GQ), 오션드라이브, 애비뉴, 인스타일, 뉴욕매거진 등 유수의 잡지 표지를 장식해왔으며, 주된 잡지 지면에는 스포츠일러스트레이이트 수영복, 알뤼르, 보그, 셀프, 글래머, 배니티페어, 엘르가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