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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조폭 동원, 차떼기 논란과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의 음주 교통사고 은폐 의혹을 언급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조폭 동원, 차떼기 논란과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노무현 전 대통령 사돈의 음주 교통사고 은폐 의혹에 난처함을 표했다.
6일 방송한 JTBC ‘뉴스룸’에서는 본격화된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네거티브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손석희 앵커와 서복현 기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안철수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네거티브전이 본격화됐다”는 서복현 기자의 말에 “고민이다. 이런 부분은 의혹이 제기되면 보도를 안 할 수도 없고, 안하면 또 왜 안하냐는 분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손석희 앵커는 “언론으로서는 때로는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 했고, 서복현 기자는 “저희도 고민인 상황”이라고 난처함을 표했다.
이에 손석희 앵커는 “그러한 것을 또 보도할 수밖에 없다. 두 가지 사안은 비하인드 사안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손석희 앵커는 이날 또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지난 4일 세상을 떠난 최고령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동백꽃 할머니’ 이순덕 할머니 소식을 전하며 “꼿꼿함과 단아함으로 동백꽃이라 불렸던 아흔아홉 살의 소녀가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이어 손석희 앵커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본을 형님으로 모시겠소’ 발언을 언급하며 “그녀의 마지막 가는 길이 외롭지 않았음은 오로지 빈소를 가득 메운 소녀들의 배웅 때문이었을 뿐. 이른바 장미 대선에서 이기겠다고 벚꽃 유세는 한창인데 누군가가 이기고 나면 그 누군가에게 일본은 형님이 아닐 수 있을까”라고 일침을 가했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