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뚝섬·반포·망원 한강공원서 개최
농축산물 전시·판매, 문화행사 등 열려
[뉴스핌=이보람 기자] '영등포여의도봄꽃축제'가 열리는 오는 9일까지 한강 인근에서 강원도 등 지역의 농·축산물과 문화행사를 만날 수 있는 '한강문화장터'가 열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번달부터 오는 10월까지 한강 유역 16개 자지단체가 참여하는 '한강 문화장터'를 한강공원 곳곳에서 순회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
한강문화장터는 서울과 지방이 함께 발전하고 새로운 한강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 마련됐다. 장기적으로는 한강유역 환경 공동체를 구성, 한강유역의 수질개선 협력사업까지 추진하겠다는 게 서울시의 포부다.
이번 한강 문화장터는 여의도, 똑섬, 반포, 망원 4개 한강 공원에서 주말마다 열린다.
행사에서는 각 지자체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쌀, 배추, 육류, 과일, 채소 등 친환경 지자체 특산물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떡메치기, 전통엿 만들기, 주목나무 팔찌 만들기 등이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여의도 벚꽃축제 기간 동안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3번 출구 앞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9일까지 강원도, 여주, 강화군 등 자치단체와 세빛섬 친환경 문화장터의 합동 장터가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 유역 지자체의 친환경 농축산물을 직거래하는 장터를 개최해 서울시민들은 질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생산농가에는 실질적 소득이 보장되는 등 도농간 상생 발전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