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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 고가트럭 파상공세…현대차, 야간정비로 방어

기사입력 : 2017년04월14일 11:20

최종수정 : 2017년04월14일 11:20

볼보∙만·벤츠 등 전국적인 서비스망 강화로 판매 20% 늘어
현대차, 수성 위해, 야간정비 첫 도입

[뉴스핌=한기진 기자] 대당 가격 2억원~2억5000만원에 달하는 대형트럭시장에 대한 수입브랜드들의 공세가 매섭다. 약점으로 지적됐던 전국적인 서비스망을 확대하며 트럭커(대형 트럭 운전자)들의 마음잡기에 나섰다. 이 시장의 터줏대감이던 현대자동차도 처음으로 야간정비를 실시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14일 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볼보트럭, 스카니아, 메르세데스벤츠, 만(MAN), 이베코 등 5개 수입 상용차들의 1분기 등록대수는 1146대로 전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메이커별로 보면 볼보트럭이 483대를 팔아 시장점유율 42%를 차지했고 이어 만 238대, 스카니아 229대, 벤츠 158대 순이었다. 

수입상용차 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는 볼보트럭<사진=볼보트럭>

이 같은 급성장 배경에는 최근 급속하게 늘어난 전국적인 정비서비스망 덕분이다.

볼보트럭은 현재 29개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2020년까지 40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수준 높은 정비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월에 24개월 교육기간의 ‘볼보트럭 테크 컬리지’를 개설했다. 이 교육을 통해 볼보트럭만의 노하우를 갖춘 정비인력을 양성키로 했다. 

이현철 볼보트럭 마케팅부장은 “3~4년전부터 차종을 더 도입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게 성장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만트럭코리아는 기흥에 처음으로 본사 사옥을 세웠다.<사진=만트럭>

만트럭코리아는 한국 진출 16년만인 지난 3월에 한국법인 본사 사옥을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세웠다. 차량을 보유하고 출고해주는 PDI(종합출고)센터도 경기도 평택에 대규모로 시설 규모로 키워 이전할 방침이다. 트럭이나 버스가 부피가 큰 만큼 대규모 출고센터와 서비스센터가 필수적이어서다.

김의중 만트럭코리아 부장은 “트럭은 시장상황에 좌지우지되기 때문에 올해는 판매 대수보다 시장점유율을 지켜가는데 목표를 뒀다”고 말했다. 

대형트럭은 워낙 고가여서 1대를 팔면 아반떼 10대를 파는 수익울 올린다. 그러나 시장 성장성이 제한적이라는 한계를 보인다. 건설경기, 물동량, 번호판 총량 규제 등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래서 시장점유율을 지키는 게 매우 중요하다.

현대자동차는 올초부터 야간 정비서비스와 시승을 구매를 결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는 메가트럭(8톤 이상 15톤 이하), 엑시언트(15톤 이상) 등 중대형 트럭으로 지난해 6941대를 팔아 60%를 차지한 시장점유율 수성에 나섰다. 지난 2월부터 야간 정비 서비스를 전국 29개 서비스센터에서 시작했다. 볼보트럭의 24시간 긴급출동서비스를 따라잡기 위해 운영 시간을 오후 10시30분까지로 확대했다. 경쟁사에는 없는 공휴일 수리를 제공한다. 또한 트럭을 시승해보고 구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난 3월 처음으로 실시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상용차는 고객의 생계 수단인 만큼 차량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상용차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다양한 정비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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