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전소민, 양세찬 등 멤버들이 첫키스 기억을 소환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 |
[뉴스핌=정상호 기자] ‘런닝맨’ 유재석, 이광수, 하하, 전소민, 양세찬 등 멤버들이 첫키스를 언급했다.
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런닝맨)은 새로운 런닝 메이트와 함께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특집으로 전소민과 양세찬의 신고식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20살 이전에 첫 키스를 했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나는 좀 애매하다. 고3. 고 3겨울 방학 때 (첫 키스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거짓말하지 마라”고 발끈한 하하는 “나는 20살 전에 키스했다. 전 키스 마니아였다”고 고백했다.
양세찬 역시 “고등학교 1학년 때 첫키스를 했다. 저도 키스 마니아였다”고 밝혔고, 이광수는“ 15살 때 집에서 했다. 그 누나가 나이가 많았다”고 털어놨다.
전소민은 그런 이광수에게 “까졌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전소민은 자신의 첫 키스에 대해 “21살 버스 정류장. 차 끊겼을 때. 갑자기 남자가 훅 (들어왔다). 되게 짧게”라고 수줍게 말했다.
하지만 전소민은 이내 “첫 키스라 종소리가 들린다고 하는데 침 냄새 밖에 기억이 안 난다”고 덧붙여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전소민은 또 이광수가 과거를 회상하며 “여자 친구가 바람을 피우기에 헤어지자고 한 적이 있다. 알고 보니 다른 남자가 있었다”고 말하자 “그건 차인 것”이라고 정정했다.
반면 전소민은 몇 명과 연애해봤느냐는 질문에 “진지한 사랑은 세 명이다. 차인 건 두 명”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순간 주위는 숙연해졌다.
이광수는 “이런 거로 숙연해지면 이상해진다. 숙연해지지 마”라고 소리쳤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