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반려견, 유치원, 미세먼지, 통신비..."생활밀착형 공약이 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文, 安 생활밀착형 공약 경쟁적으로 내세워
전통적 대선 변수인 지역, 이념, 대형 공약은 힘 잃어

[뉴스핌=조세훈 기자] 19대 대선에서 생활밀착형 공약이 뜨고 있다. 반려견, 유치원, 미세먼지, 통신비, 대중교통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약들이 주목을 받으며 승부의 주요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반면 전통적인 대선 변수였던 지역, 이념, 대형 공약은 5·9 장미대선에선 찾아보기 어렵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헌정사상 첫 보궐선거인 만큼 기존 대선과는 사뭇 다른 지형에서 선거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에 각 후보들은 생활밀착형 공약을 연일 내놓고 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동물정책을 발표한 후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5일 반려동물 주치의 사업을 지원하고 유기동물의 재입양을 활성화 하는 방안 등을 담은 반려동물 공약을 제시했다. 반려동물 보유 가구는 전체의 21.8%로, 동물복지는 1000만 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의 관심사다. 문 후보는 동물 복지가 향후 민심을 좌우할 수 있다고 판단해 서둘러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엔 수도권 전철에서 ‘급행열차’를 확대하고, ‘대도시권 광역교통청’을 신설해 출퇴근길 광역 버스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교통혁신 공약을 제시했다. 9호선 '급행열차'를 다른 지하철 노선에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통신 기본료 완전 폐지를 비롯해 단말기 지원금상한제 폐지, 단말기 가격분리 공시제, 한·중·일 3국 로밍요금 폐지 등 가계통신비 인하 공약을 발표했다.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대책기구를 신설하고, 공인인증서·액티브엑스(ActiveX) 폐지하겠다는 공약도 눈에 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도 이에 뒤질세라 민생 공약을 내놓고 있다. 특히 '공립 단설유치원 신설 자제' 발언으로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인 만큼 이를 수습하고 민심을 돌려놓기 위한 행보에 부심하고 있다. 안 후보는 병설 유치원 6000개를 추가 설치해 공립 유치원 이용률을 40%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아학교에 이어 초등학교의 돌봄 교실도 5000개 이상 추가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기상변화센터에서 열린 '환경이 안보다' 미세먼지 대책간담회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안 후보는 국민적 관심사인 미세먼지 대책에도 공을 들였다. 미세먼지 문제를 국가재난에 포함하고 중국에 저감 요구를 촉구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신규 화력발전소 건설은 재검토하고 대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스모그 프리타워(공기정화탑') 도입도 약속했다.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해 제4 이동통신사 설립, 저렴한 알뜰폰 도입, 온국민 데이터 무제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 등을 내걸었다.

이번 대선에서 유독 생활밀착형 공약이 주목을 받은 데엔 기존 대선 프레임인 지역, 이념, 대형 공약이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박 전 대통령 탄핵으로 보수 진영은 분열과 궤멸에 가까운 타격을 받았다. 범여권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지지율 합이 10%안팎에 그치고 있다. 때문에 보수 유권자들이 '전략적 선택'을 요구받으면서 TK(대구·경북) 지역의 몰표 현상은 완화될 전망이다.

호남 지역도 크게 다르지 않다. 지난 18대 대선 때 호남은 문재인 후보에게 90%에 육박하는 몰표를 주었지만 지난 총선 때엔 국민의당이 호남에서 압승했다. 지역주의 구도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보수 대 진보 대결 공식도 깨졌다. 문 후보와 안 후보의 양강 구도가 점차 굳어지며 보수 후보의 존재감이 얕아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따라 대북관과 안보 이슈가 후순위로 밀려나고 있다. 대형 공약도 찾아보기 어렵다. 2002년 세종시 수도 이전, 2007년 대운하 건설 등 대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 공약이 이번 대선에선 없다. 대선이 예정보다 7개월 앞당겨지면서 각 후보의 정책 준비가 충분하지 않은 탓이다. 각 후보들의 정책공약집은 미완성이고, 준비정도도 상대적으로 미흡하다.

 

[뉴스핌 Newspim] 조세훈 기자 (ask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중요임무종사' 한덕수 오늘 항소심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서울고법 내란전담재판부인 형사12-1부(재판장 이승철)는 7일 오전 10시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허위공문서 작성, 위증 등 혐의 사건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연다. 이번 재판부 판단은 서울고법에 설치된 내란전담재판부의 첫 내란 관련 혐의에 대한 판단이기도 하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 대한 항소심 결론이 오늘 나온다. 사진은 한 전 총리가 지난 1월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고법은 오늘 진행되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기일을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1심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가 추가됐다. 앞서 1심은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며 특검 구형(징역 15년)보다 높은 징역 23년을 선고했다. 또한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그를 법정구속했다. 특검은 2심 결심에서 "피고인은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 지위에서 국정 안정에 힘쓰기보다 헌법재판관을 미임명해 정치적 혼란을 야기했다"며 "따라서 징역 23년이란 원심의 선고형은 피고인의 죄책에 부합한다. 피고인에게 원심 선고형과 같은 형을 선고해 달라"고 밝혔다. pmk1459@newspim.com 2026-05-07 06:00
사진
삼성전자, 중국 내 가전·TV 판매 중단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수익성 악화와 시장 경쟁력 저하에 직면한 중국 내 가전 및 TV 사업을 전격 중단한다. 삼성전자는 현지 임직원들에게 판매 종료를 공식 통보하는 한편, 최근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수장을 교체하는 등 중국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 가전 비즈니스 전반의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모습이다. 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중국 현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전 및 TV 제품의 현지 판매 중단을 공식 통보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 뉴스핌DB] 이번 결정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부품비 부담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VD와 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약 2000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반등했지만, 중국 업체의 가파른 점유율 확대 속에 미래 경쟁력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내부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의 당기순이익은 1681억원으로 전년(3700억 원) 대비 44% 급감했다. 이 같은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삼성전자는 인적 쇄신 카드도 꺼내 들었다. 지난 4일 TV 사업 사령탑인 VD 사업부 수장을 용석우 사장에서 이원진 사장으로 전격 교체했다. 앞서 용 사장은 지난달 15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더 퍼스트룩 서울 2026' 행사에서 중국 내 사업 축소설에 대해 "중국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여러 가지 형태로 (사업을) 보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결국 용 사장의 발언 한 달 만에 판매 중단과 수장 교체라는 강도 높은 조치가 이뤄진 셈이다. 향후 삼성전자는 중국 시장에서 가전·TV 판매는 멈추되 핵심 생산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유지할 방침이다. 현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생산 체계를 지속 가동해 인근 국가로 제품을 공급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대신 모바일, 반도체, 의료기기 등 첨단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스마트폰 사업은 '심계천하(W시리즈)'와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앞세워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우수 AI 업체들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쑤저우와 시안의 반도체 공장 및 기술 연구 시설 역시 변동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전 구매자에 대한 사후 서비스(AS)는 차질 없이 이행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소비자 보호법 등 관련 규정에 의거해 제품 구매 기간과 결함 정도에 따른 무·유상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현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aykim@newspim.com 2026-05-06 20: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