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NK뷰키트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에이티젠(대표 박상우)은 캐나다 비뇨기과 의학박사 잭바킨 연구팀과 에이티젠 캐나다(ATGen Canada) 연구팀의 ‘전립선암과 NK세포 활성도의 연관성 연구’에서 NK뷰키트가 우수한 민감도와 높은 특이도를 나타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캐나다 저명 의학서 The Canadian Journal of Urology에 게재됐다.
에이티젠에 따르면 캐나다 토론토의대 험버 리버 지역병원(Humber River Regional Hospital)의 잭바킨 박사(Dr.Jack Barkin)팀과 에이티젠 캐나다 연구팀의 전립선암 진단 연구에서 NK뷰키트를 활용한 NK세포활성도 검사가 진행됐다. 이 연구에서 전립선 조직검사를 받은 전체 대상자 중 51.2%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NK세포 활성도 검사에서 정상 수치를 나타낸 사람은 90.9%로 높은 특이도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NK뷰키트의 높은 특이도가 전립선암 사전 진단 검사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에이티젠 관계자는 “연구결과를 통해 전립선암 의심 환자에게 NK뷰키트 검사로 사전 진단을 시행해 조직검사를 진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며 “전립선암 조직검사는 5%의 사고후유증이 발생하는 만큼 환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티젠은 NK뷰키트가 기존 진단법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존 전립선암 진단 방법인 PSA테스트가 전립선염과 전립선암을 구별하지 못하는 단점에 비해 NK뷰키트의 높은 특이성은 보다 정확하게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캐나다, 미국를 비롯해 여러 의학기관과 암에 대한 진단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라며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고 있어 향후 국내외 NK뷰키트 공급 확대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