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장민석 결승타·오간도 4승’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에 2대1승...김태균은 66경기 연속출루

기사입력 : 2017년05월11일 21:41

최종수정 : 2017년05월11일 21:41

‘장민석 결승타(사진 왼쪽)·오간도 4승’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에 2대1승...김태균은 66경기 연속출루. <사진= 뉴시스>

‘장민석 결승타·오간도 4승’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에 2대1승...김태균은 66경기 연속출루

[뉴스핌=김용석 기자] 장민석이 8회 극적인 결승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화 이글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 연패를 끊어냈다.

이날 선발 알렉시 오간도는 104개의 공을 뿌려 8이닝 4피안타 2볼넷 1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을 수확, 한화의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타선에서 장민석이 결승타를 기록했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11일만에 복귀한 김태균은 볼넷으로 66경기 연속 출루 대기록을 써냈다.

3회 한화는 만루 상황서 선취점을 낼수도 있었지만 비디오 판독으로 번복되는 상황을 맞았다. 3회 2사서 정근우의 안타와 하주석의 볼넷으로 1,2루 득점 찬스를 냈다. 4번 송광민이 박세웅의 초구에 팔꿈치부근에 공을 맞아 걸어 나가 주자가 모두 채워진 상황에서 로사리오가 나섰다. 로사리오는 평범한 타구를 쳐냈으나 유격수 김대륙이 볼을 더듬어 점수를 내는 듯 싶었다. 그러나 판정 번복으로 로사리오의 아웃이 선언, 그대로 이닝을 마감했다.

5회 들어 롯데는 한화 선발 오간도를 상대로 첫 안타를 쳐냈지만 점수를 내지는 못했다. 2사후 김문호는 오간도에게 첫 안타를 때려내 2루에 도착했다. 이후 문규현이 6구만에 볼넷을 얻어 나간후 8번 번즈가 타석에 들어섰지만 뜬볼로 물러났다.

롯데는 7회초 상대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냈다. 강민호와 김문호가 오간도를 상대로 첫 연속안타를 작성했다. 모두 오간도의 144km대의 직구를 상대로 쳐낸 안타였다. 오간도의 총 투구수는 80개. 이후 문규현이 포스아웃돼 이어진 2사 1,3루서 롯데는 번즈 대신 김상호가 나섰다. 이 때 오간도의 투구가 원바운드 된 사이 포수 차일목이 이를 빠트렸다. 낫 아웃 상태에서 3루주자 강민호가 재빠르게 홈을 밟았다. 1-0. 기록상으로는 오간도의 폭투.

7회말 한화는 2사 1,2루 만회 찬스를 만들었으나 이번에도 점수를 내지 못했다. 선두타자 양성우가 롯데 2번째 투수 윤길현과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나갔다. 장민석의 희생번트로 주자를 2루로 보낸 한화는 차일목의 뜬볼 아웃이후 대타 김경언이 4구 볼넷으로 출루했다. 2사 1,2루서 타석에 들어선 정근우가 우전안타를 쳐냈지만 대주자 박준혁의 오버런으로 아쉬움을 곱씹었다.

'약속의 8회' 한화는 장민석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는 1사 1루서 로사리오의 3루간을 뚫는 안타로 출루에 성공한 뒤 김태균의 볼넷으로 만루에 성공했다. 김태균은 66경기 연속 출루 대기록. 양성우의 파울 아웃 이후 7번 장민석이 손승락의 3구째 142km 커터를 받아쳐 주자 2명을 불러 들여 홈팬들을 흥분케 했다.

오간도에 이어 9회 마운드에 오른 정우람은 최준석을 유격수 직선타, 강민호를 뜬볼, 김문호를 7구만에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