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방폐장 수출기반 확대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16일 우리나라 경주방폐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샤브리코프 올렉산드르(Shavlakov Oleksandr) 수석 부사장, 아이딘 부사장, 이고르 신규원전 부장, 리오니드 국제협력 부장 등 6명이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상지원 및 지하처분시설, 코라디움 등을 둘러봤으며, 중저준위 방폐물관리 및 처분시설의 안전성, 국민수용성 증진을 위한 지역지원사업 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우크라이나 원자력공사 샤브리코프 올렉산드로 수석 부사장(오른쪽 네번째) 일행이 16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경주방폐장)을 방문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원자력환경공단> |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경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을 비롯해 한수원,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등 원전 관련시설들을 둘러보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원전재건 및 신규원전 건설을 위해 러시아 이외의 원전공급국을 찾고 있으며, 한국형 원전과 방폐물 처분시설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는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수출기반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