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3일(현지시각) 북한의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대응으로 긴급회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AP통신과 로이터통신, 미국의 소리(VOA) 방송 등이 미국 외교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미국 외교 관계자는 유엔의 긴급회의는 미국과 한국, 일본이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1일 오후 북한은 평안남도 북창 일대서 '북극성 2형'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이 미사일은 500여km를 비행했다. 지난 14일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일주일 만이다.
이에 대해 미국 백악관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고 논평했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세계에 대한 도전"이라고 규탄했다.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신형 중거리 탄도 미사일 '북극성2'의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시험 발사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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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