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보양식 할인행사 최초로 5월에 열어
완도 전복 40%, 국산 민물장어 30% 할인
27일 하루, 닭고기 전 품목 30% 할인
[뉴스핌=이에라 기자] 5월부터 한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보양식 마케팅도 빨리 찾아왔다.
이마트는 오는 31일까지 일주일간 완도산 전복, 국내산 생 민물장어를 할인 판매하는 보양식 대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완도산 대(大) 사이즈 전복을 40% 할인하고, 국내산 생 민물장어도 약 30% 세일한다.
오는 27일 하루동안에는 냉동제품을 제외한 닭고기 전 품목을 30% 할인하고, 당도 선별 수박도 15% 할인 판매한다. 닭고기 값은 지난달보다 20% 오르며 소비자 부담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마트가 작년 7월 14일 초복 맞이 할인 행사를 시작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50일이나 빠른 것이다. 연일 기온이 5월 최고 기온을 경신하자 복날 마케팅을 빠르게 시작한 것.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3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이 30.2도로 85년만에 5월 상순 기준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19일에는 경북·경남 지역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관측 사상 가장 빠른 폭염특보이다.
이달 들어 지난 23일 까지 이마트 장어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01.3% 급증했고, 전복과 닭고기 매출도 각각 15.7%, 14.2% 증가했다. 수박 매출도 15.5% 늘었다.
5월1일부터 23일까지 이마트 장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1.3% 신장했고, 전복과 닭고기 매출도 각각 15.7%, 14.2% 증가했다. 수박 매출도 15.5% 증가했다.
젊은 주부들이 많이 찾는 간편가정식에서도 삼계탕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마트 자체브랜드 상품인 피코크 녹두 삼계탕은 5월 들어 매출이 53.6% 늘어나며, 1000여개의 피코크 상품 중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팀장은 “펄펄 끓었던 지난해보다 한발 빠르게 무더위가 시작되서 전복, 생민물 장어, 닭고기 등 대표 보양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급변하는 기후 상황에 따라 소비자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이마트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