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가전 활용 에너지 피크 관리...구매 희망고객 공모
[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와 한국전력공사(KEPCO)가 전기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사업’을 위한 스마트가전 구매 희망고객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7월부터 시범 운영으로 시행되는 서비스는 순간 최대 전력량을 기록하는 '피크 시간대'에 자동으로 에너지를 절감해준다.
삼성전자 T9000냉장고와 무풍에어컨 <사진=삼성전자> |
이를 위해 양사는 삼성 무풍에어컨과 'T9000' 냉장고에 전력 피크 관리 기능을 탑재해 LTE 기반의 IoT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고, 지능형 전력량계(AMI)가 설치된 서울지역 12개 아파트단지와 인천지역 1개 상가를 대상으로 고객 공모를 진행한다.
시범서비스 참여 고객은 에어컨과 냉장고 구매 시 일정 금액을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전기요금 절감과 관련된 다양한 혜택도 제공받게 된다.
시범서비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을 방문해 서비스 가입 신청을 하고 스마트가전을 구매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아파트단지와 상가 내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IoT 시범서비스’는 7월부터 1년간 수도권 약100가구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를 기반으로 양사는 2018년 하반기부터 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스마트가전 적용대상을 확대한다. 에너지 IoT연계,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도 구축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