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증권업종에 대해 시장 개선 흐름에 힘입어 2분기까지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선호주로는 NH투자증권과 한국금융지주를 꼽았다.
임수연 연구원은 "5월 코스피지수가 2300포인트를 넘어서며 신고가 갱신이 이어졌고 증권사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더 큰 호실적을 보이며 실적이 탄탄한 증권사 위주로 주가를 회복되고 있다"며 "시장의 개선 흐름과 증권사 호실적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말부터 올 3분기 시작될 초대형 투자은행(IB)제도에 대한 기대감이 부여되며 자기자본규모가 가장 큰 미래에셋대우를 중심으로 증권업종의 주가 상승이 시작됐다. 미래에셋대우의 주가는 지난해 말부터 올 2월까지 27.6%상승했다.
임 연구원은 초대형 IB제도 하에 신규업무로 허용되는 발행어음 비즈니스에 대한 기대감도 증권업종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이달 이후 증권업종은 각 증권사별 신규사업 인허가 문제 해결 여부와 발행어음 업무 선두주자가 될 증권사, 그리고 2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증권사 위주로 기대감이 부여될 것"이라며 "발행어음 업무를 가장 빨리 시작 할 가능성이 높은 NH증권과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실적이 기대되는 한국금융지주 위주로 추천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