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SK증권이 주관사를 선정하고 공개입찰에 나선 가운데 매각 기대감에 장 초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분 현재 SK증권은 전일 대비 230원(13.86%) 오른 1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8일에도 SK증권은 오후부터 매수세가 몰리며 급등하기 시작해 전일보다 240원(16.9%) 오른 166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는 전일 보유 중인 SK증권 지분 매각 추진을 위해 매각 주간사를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주간사는 삼정 KPMG로 SK가 매각할 주식은 SK증권 발행 주식 총수의 10%다.
이번 매각 추진은 공정거래법상의 지주회사 행위제한 규정에 따른 조치다. SK증권 지분 10%를 보유한 SK C&C가 2015년 SK와 합병하면서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의 금융회사 주식 소유 금지 규정에 따라 올해 8월까지 SK증권 지분 전량을 처분해야 한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