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사진=청와대> |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13일 문재인 정부의 초대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된 조명균 전 통일부 교류협력국장(60)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논란의 '키맨'으로 주목받았다.
남북회담과 대북전략에 정통한 관료 출신인 조 장관 후보자는 새 정부의 대북정책과 남북문제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정책기획부터 교류, 협상까지 풍부한 실전 경험을 가진 정책통으로 꼽힌다.
청와대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새 정부의 남북관계 기본방향 정립 등 통일부의 주요 과제들을 유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 장관 후보자는 청와대 안보정책비서관 시절이던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 배석해 대화록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실종과 관련 핵심인물로 떠오른 그는 관련 자료를 폐기했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기도 했다.
아래는 프로필.
▲1957년 경기 의정부 출생
▲행시 23회
▲동성고 ▲성균관대 통계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 ▲통일부 경수로기획단 정책조정부장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