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월 23일~8월 27일 한강 야외수영장 운영
광나루·잠실수영장, 지하철역서 무료셔틀버스 운행
[뉴스핌=이보람 기자] 오는 23일 한강 야외수영장 6곳과 물놀이장 2곳이 동시에 개장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여름철을 맞아 이날부터 8월 27일까지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야외수영장과 난지·양화 물놀이장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여의도 야외수영장. [서울시제공] |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한강 야외수영장은 서울시민들의 물놀이 공간으로 인기를 끌어 왔다.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고 연령대별로 수영장의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올해 한강 야외수영장은 한층 더 진화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광나루와 잠실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고 주차장이 협소한 수영장의 경우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30분 간격으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광나루와 잠실 수영장은 각각 천호역 1번 출구, 잠실역 5번 출구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에서는 펼쳐지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서바이벌 게임, 버블댄스 페스티벌, 안전체험 교육, 스킨스쿠버 교육 등이 진행된다.
수영장 이용시간은 휴일없이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다.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물놀이장의 경우 수영장보다 2000원 싼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유재룡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시민들이 여름철 휴양지를 찾아 멀리 떠나지 않고도 가까운 한강공원에서 시원한 여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