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장티푸스 환자가 발생했던 제주의 한 특급호텔이 영업중단을 7월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 호텔은 16일 장티푸스 확산 방지를 위한 재점검 작업을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자발적으로 영업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설이나 위생 등을 완벽히 대비하기 위해 호텔 개보수와 철저한 방역작업을 한달여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호텔 측은 "직원들의 장티푸스 발병에 따른 고객불안감을 완벽히 해소시키고, 제주도내 관광 수요 위축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날까지 영업을 중단하려했던 호텔은 1차 조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호텔 직원이 의심환자로 판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확잔 판명자 2명은 완치됐고, 추가 확진 조치가 내려진 3명에 대해서도 입원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호텔은 이번 상태를 계기로 호텔 시설물 및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위생교육을 강화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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