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회장직은 유지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가전회사 월풀의 제프 페티그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0월부터 CEO직에서 물러난다. 다만 이사회 회장직은 유지할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각) 월풀은 홈페이지에 게재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페티그 지난 2004년부터 회장과 CEO를 역임했다. 이사회는 새로운 CEO로 마크 비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명했다.
페티그는 지난 1981년 월풀에 처음 입사해 회사의 관리직을 두루 거쳤다. 페티그 CEO가 재직하는 동안 월풀의 시가총액은 50억달러에서 140억달러 이상으로, 약 3배 늘었다.
재임 기간 가전회사 메이택(Maytag), 인데시트(Indesit) 등을 인수한 것도 회사 규모를 늘리는 데 도움을 줬다. 올해 월풀의 주가는 약 7% 상승했다.
제프 페티그 월풀 회장 <사진=월풀 홈페이지>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