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핵실험 임박 뜻하는지는 불확실"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첩보 위성이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지하 핵실험 장소에서 최근 들어 처음으로 새로운 활동을 탐지했다.
CNN 방송은 20일(현지시각) 미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 풍계리 핵실험 장소 갱도 입구 중 한 곳에서 무엇인가를 변경하는 움직임이 보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같은 움직임이 6차 핵실험이 임박했음을 의미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미 관리들은 덧붙였다.
CNN은 미중 외교안보대화를 맞아 북한에서 핵실험을 강행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이 6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북한에 대한 중국의 압박이 효과가 없다는 것이 분명해지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결국 군사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시진핑 주석과 중국이 북한 문제를 돕기 위해 노력한 것에 매우 감사하다"면서도 "그런 노력은 제대로 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다른 관리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여전히 중국을 통해 북한을 압박하는 데 달려 있다고 전했다.
북한 풍계리를 나타낸 지도 <사진=블룸버그> |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