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사 부지의 낙찰자로 일레븐건설이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7일 유엔사 부지 입찰 결과, 최고가를 써낸 일레븐건설을 낙찰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건설사와 시행사 등 6개 업체가 단독,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다. 일레븐건설은 1조552억원으로 최고가를 제시했다. 이는 공급가격인 8031억원 대비 13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낙찰자는 내달 3일까지 낙찰금액의 10%를 계약보증금로 내야 한다. 이후 LH와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한다.
유엔사 부지는 사업지구 전체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됐다. 서울시와 용산구 등 관계기관 협의,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후 건축 인허가를 진행한다.
이 땅에는 전용면적 85㎡ 초과하는 공동주택 780가구(최대)와 오피스텔, 오피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 호텔 등이 들어선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