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트럼프 만나는 문 대통령, 무역·안보 입장차 좁힐까

기사입력 : 2017년06월29일 06:45

최종수정 : 2017년06월29일 15:46

북한 압박 및 사드, 자동차·철강 무역 압박 등 입장차 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오는 29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만남을 앞두고 주요 외신들은 양 정상의 입장차에 주목하고 있다. 무역과 북한을 둘러싼 안보 이슈가 이번 두 정상의 만남에서 가장 큰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취임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28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으로 출국하며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2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차에 주목했다. 신문은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 백악관에서 만나면 동의하지 않을 이슈들이 많다고 지적하면서 우선 문 대통령이 북한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 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며 이것이 "최고의 압박"을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과 대조적이라고 전했다.

워싱턴DC의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조너선 D 폴락 애널리스트는 USA투데이에 "이번 만남이 핵심정책 이슈에 집중할 것인지 아니면 예비적으로 개인적 관계를 다지기만 할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어떤 외교 정책보다 북한을 다루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해 왔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문 대통령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회의적이라고 전하면서도 주한미군의 복지 등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트럼프, 자동차·철강 무역 압박" 

블룸버그통신과 CNBC는 한미 양국의 무역 이슈에 주목했다. 블룸버그는 이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자동차와 철강에서의 무역 불균형에 대한 압박을 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미국 자동차 수출에 대한 장벽을 낮추기를 원하며 미국이 수입하는 엄청난 한국의 철강 무역 흑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운동 기간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일자리를 없애는 거래라고 비난한 바 있다. 미국의 대(對)한국 무역적자 규모는 지난해 276억 달러다.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에 철강 수입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지에 대해 조사할 것을 지시했으며 관련 보고서는 이번 주께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은 캐나다 다음으로 대규모의 철강을 미국에 수출하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상무부의 조사 결과에 따라 1962년 통상확대법( Trade Expansion Act of 1962) 232조에 따라 관세나 쿼터를 부과할 수 있다.

한국시장에 대한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의 접근성은 양국의 교역 관계에서 수년간 불편한 부분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FTA에 대한 협상을 다시 시작하거나 협상을 철회할 수 있다고 위협해 왔다. 한국은 미국에서 지난해 16억 달러의 자동차를 수입했고 이에 10배에 달하는 161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를 수출했다.

카토인스티튜트의 더그 반도우 선임 펠로우는 CNBC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임명한 사람들보다 자유무역협정에 훨신 더 적대적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대통ㄹ여 조차도 쌍방의 협정을 지지하는 발언을 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애경家 3세' 채문선 유튜브 돌연 폐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애경그룹의 '오너 3세'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폐쇄됐다. 지난달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채 대표가 채널을 삭제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은 현재 사라지고 관련 숏츠 영상만 노출돼 있는 상태다.  애경그룹 '오너가 3세' 채문선 탈리다쿰(Talitha Koum) 대표가 유튜버로 데뷔했다. 사진은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에서 발언하고 있는 채문선 대표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영상 갈무리] 채 대표가 지난해 9월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 내에 '채문선의 달리다 꿈' 코너를 열고 유튜버 활동의 시작을 알린 지 3개월여 만이다. 일각에서는 애경그룹 계열사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제주항공의 최대주주는 애경그룹이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가 제주항공의 지분 50.4%를 보유한 1대 주주로 올라 있다. 애경자산관리도 제주항공의 지분 3.22%를 갖고 있다. 제주항공 모회사인 애경그룹은 이번 여객기 참사 이후 책임론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주가 하락으로 애경그룹 기업가치도 떨어졌다.  채문선 대표는 1986년생으로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지난 2013년 '세아그룹 오너 3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결혼했다. 비건 화장품 브랜드 '탈리다쿰'을 운영 중인 채 대표는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역임했다.  애경그룹은 장영신 회장의 남편인 고(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애경유지공업을 설립해 세탁비누를 생산하며 사업을 시작했다.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제주 출신인 부친의 뜻에 따라 2005년 제주특별자치도와 손잡고 제주항공을 설립했다. 이번 참사 발생 후 채 총괄부회장이 무안 현장을 찾아 유족들에게 유족들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의 뜻을 전했다. . nrd@newspim.com 2025-01-02 18: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