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산업활동 동향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서비스업 생산이 7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 산업생산은 두달 연속 하락했다. 소비도 한 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에 비해 0.3% 감소했다. 4월 1.0% 감소에 이어 두달 연속 줄었다.
2017년 5월 산업활동 동향 <자료=기획재정부> |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9.1%)와 전자부품(4.7%) 등이 늘어 전달에 비해 0.2% 증가했다. 그러나 전체 산업생산의 절반 이상(53.7%)을 차지하는 서비스업 생산이 전월보다 0.3% 감소하면서 전체 산업생산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 재고는 전달에 비해 2.5%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17.6%)에서 감소세를 보였지만, 기계류(10.2%) 투자는 전달 대비 1.8% 증가했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전달보다 0.9% 줄며 한 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4월 의복 판매가 크게 증가했지만, 5월 들어 컴퓨터 등 내구재(-1.2%) 판매가 감소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8로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2포인트 올랐다.
[뉴스핌 Newspim] 오승주 기자 (fair7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