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하만 효과...'스마트카 공룡'과 협력 강화

기사입력 : 2017년06월30일 14:11

최종수정 : 2017년06월30일 14:11

NXP와 OTA·V2X 등 커넥티드카 공동 작업 늘리기로

[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자동차용 반도체 업체 NXP와 협력을 강화한다. 올해 3월 인수 마무리한 전장부품업체 '하만'을 통해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하만과 NXP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신제품 출시 주기를 앞당기기 위해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 향후 ▲무선 네트워크(OTA)를 통한 업데이트▲차량-사물 간 통신(V2X) ▲소프트웨어 기반 무선 전송(SDR) ▲디지털 신호 처리 장치(DSP)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튜너 ▲앰프 등의 분야에서 공동 작업을 늘릴 예정이다. 

데이비드 슬럼프 하만 부사장은 "자동차들이 커넥티드 카와 자율주행차로 전환되는 속도가 놀라울만큼 빠르다"며 "이같은 추세는 부품업체가 간단하면서도 정교한 솔루션을 공급할 엄청난 기회"라고 말했다.

그는 "커넥티드카 환경에서는 어떤 회사도 혼자서 (부품 조달을) 하긴 어렵다"며 "NXP와 하만이 장기적인 관계를 맺었기에 품질을 보증하고 자동차 시장의 수준높은 요구를 맞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덜란드 NXP는 차량용 전장부품을 제어하는 반도체와 근거리 무선 통신(NFC)에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전자제품과 자동차에 탑재되는 칩인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시장 1위를 차지했다. 모터 제어용 MCU를 비롯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생산한다. 

NXP는 삼성전자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을 맡기는 고객사인 동시에 하만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와 텔레매틱스(무선통신) 칩을 제공하는 협력관계다. NXP와 하만은 15년간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도 하만은 NXP의 V2X 칩 '로드 링크' 기반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개발했다. V2X는 다른 차량이나 신호등, 표지판 등 주변 교통 환경 데이터를 전달받아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기술이다. 

컬트 지베르스 NXP 자동차부문 총 책임은 "하만과 NXP는 커넥티드카 시장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커넥티드카 선도업체인 하만과 공동작업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하만을 조직 내부로 통합시키기 위한 합병후 통합(PMI)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손영권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사장을 비롯해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 사장, 이상훈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 등이 하만 이사회에 합류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여론조사] '문자 읽씹' 논란에도 '어대한' 기류…국힘 지지층 63.4% 한동훈 지지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여론조사 결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8.2%로 1위에 올랐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한정지으면 63.4%까지 오르는 등 '어대한(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한 전 위원장은 38.2%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2.4%포인트(p) 오른 수치다. 원희룡 전 장관은 10.1%→11.7%로 2위에 올랐다. 뒤이어 나경원 의원(11.0%→8.9%), 윤상현 의원(6.7%→7.2%) 순이다. 없음은 24.9%→28.7%, 잘모름은 3.3%→5.5%다. 연령대별로 보면 한 전 위원장이 만18세~29세(34.7%), 30대(28.3%), 40대(37.6%), 50대(32.7%), 60대(47.7%), 70대 이상(48.8%) 등 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34.9%), 경기/인천(40.3%), 대전/충청/세종(38.9%), 강원/제주(39.7%), 부산/울산/경남(39.9%), 대구/경북(45.8%), 광주/전남/전북(26.0%) 등 모든 지역에서 한 전 위원장이 우세하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범위를 좁히면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63.4%까지 올랐다. 뒤이어 원 전 장관 15.5%, 나 의원 10.7%, 윤 의원 2.2%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월 한 전 위원장에게 보낸 사과 문자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문자를 '읽씹(읽고 씹음)'했다는 논란이 일자 원 전 장관과 나 의원 등이 일제히 이 문제를 계기로 총공세에 나섰다"며 "한 전 위원장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소폭 하락했으나 전체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소폭 상승해 '어대한'지형이 계속 이어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4-07-11 06:00
사진
美 FBI "트럼프 총격 암살 시도는 단독 범행"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를 향한 총격 암살 시도가 단독 범행이라고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밝혔다. 14일(현지 시각)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FBI는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집회에서 총격을 가한 범인이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현재 그의 배경을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FBI 피츠버그 지부의 특별 수사관 케빈 로젝은 현재 FBI가 범인 휴대전화를 분석하기 위해 연구소로 보냈다고 말했다. 또 범인 관련 조사가 아직 초기 단계로 그의 이념은 확인하지 못했으며, 범행 동기를 파악하는 것에 우선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FBI는 범인이 트럼프 후보에게 접근하기 직전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아직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며, 범인 가족이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한 범인은 20세 공화당원 토머스 매튜 크룩스로, 부친이 합법으로 구입한 AR 소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룩스는 현장서 사살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해 출혈이 있었지만 현재는 안전한 상태다. 이번 사건으로 현장에 있던 청중 1명은 사망했으며 2명은 중태에 빠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총격범 토머스 매튜 크룩스의 고등학교 졸업 사진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15 kwonjiun@newspim.com kwonjiun@newspim.com 2024-07-15 05: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