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신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5일 취임
[뉴스핌=김규희 기자] 김상곤 신임 사회부총리가 5일 취임하는 가운데 이준식 부총리는 4일 이임식 가지고 1년6개월여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왼쪽)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발표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정배 당시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뉴스핌DB] |
이준식 부총리는 이임사를 통해 국정역사교과서를 언급했다. 그는 “특히 학생들이 이념적으로 편향되지 않고 올바른 역사관과 대한민국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역사교과서를 개발하기 위해 고심을 거듭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사회적 합의를 구하지 못한 정책은 성공할 수 없다는 교훈을 얻게 됐고 결과적으로 교육현장에 혼란을 가져 왔던 점은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부터 모든 중학교에 도입된 자유학기제와 관련 “주입식 교육과 교과 성적 서열화에서 탈피해 교육현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며 자평했다.
마지막으로 “교육부에서 계획한 중장기 정책들이 새 정부의 교육 공약과 조화를 이루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