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JB금융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을 542억원으로 상향 수정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300원을 유지했다.
한정태 하나금투 연구원은 13일 “2분기에도 여전히 대출성장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대기업 대출은 줄이면서 기승인된 집단대출이 많아져 성장률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전북은행의 NIM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집단대출 금리가 4.0%대로 올라오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대우조선해양(34%충당률)에 대한 처리방향에 따라 추가적으로 비용부담이 남아 있을 수 있지만 이를 제외하면 특별한 변수는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 건전성도 개선 추세에 있고 연체율도 안정되고 있어 실적에는 큰 이변이 없을 전망”이라며 “특히 전년도에 인수한 캄보디아 프놈펜 은행 등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전반적으로 양호한 이익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2017년 순이익은 1693억원으로 전년대비 18.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