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의 남북군사회담 제안과 관련, 지금은 제재를 통한 대북 압박을 가할 시기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각) ABC뉴스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루야마 노리오 일본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뉴욕에서 기자들에게 지금은 북한과 "대화할 때가 아니라 압박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과 함께 현재 유엔 개발 관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마루야마 대변인은 "진지한 대화를 하기 위해 압박 수위를 높일 때"라며 "대화를 위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국의 이번 남북군사회담 제의는 미국과 중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한 새로운 제재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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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