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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동의 보험 X-ray] ING vs 교보, 간편심사종신보험 승자는

기사입력 : 2017년07월25일 07:30

최종수정 : 2017년08월21일 14:57

당뇨 고혈압 등 유병자도 가입 가능...일반상품 보다 비싸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4일 오후 4시0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승동 기자] 당뇨나 고혈압 등 성인병 유병자도 종신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관리만 잘하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최근 ING생명과 교보생명이 유병자도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종신보험을 내놨다. 두 상품을 비교해보니 가성비는 교보생명이 우수했다.

◆ 유병자도 간편하게 가입하는 종신보험...보험료는 30% 비싸

보험상품 이름에 ‘간편’이라는 단어가 붙은 상품은 ▲3개월 이내 입원·수술 ▲2년 이내 입원·수술 ▲5년 이내 암진단 등 3가지 질문에 답하면 가입할 수 있는지 없는 지 확인할 수 있다.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지만 보험료가 비싸다. 통상 간편가입 상품은 일반가입 상품보다 10%~20% 높다.

가령 일반가입 상품인 ING생명 ‘용감한오렌지종신보험’의 보험료는 50세(표준체) 기준 ▲남성 60만원, 여성 50만9000원이다. 교보생명 ‘노블리에종신보험’은 ▲남성 49만8300원, 여성 42만7100원이다. 하지만 간편가입 상품은 이보다 약 20% 비싸다. 그만큼 보험료가 할증되기 때문.

간편심사 상품 가입을 고려하기 전에 우선 일반심사 상품부터 가입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간편심사 종신보험 20% 저렴하게 가입하는 법

지난 2015년부터 판매되기 시작한 저해지형과 해지환급금미보증형은 보험료 부담을 최대 20% 이상 낮춘 상품이다. 간편심사 종신보험도 이런 기능이 접목, 유병자 할증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ING생명은 저해지형으로 종신보험을 판매한다. 저해지형 간편심사 종신보험은 일반심사 대비 보험료가 약 5% 저렴하다. 보험료가 저렴한 대신 납입기간 중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매우 적다. 다만 납입기간 이후에는 해지환급금이 큰 폭으로 증가한다.

교보생명은 해지환급금미보증형(해지미보증형)으로 표준형 대비 보험료가 약 15% 낮다. 해지미보증형은 납입기간 중에도 일정 수준 이상의 해지환급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장기 유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아예 없을 수도 있다. 해지환급금을 보험사가 보증하지 않기 때문.

향후 해지환급금 활용 여부에 따라 저해지형과 해지미보증형을 선택해야 한다. 저해지형은 해지환급금을 활용해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 해지미보증형은 해지환급금이 갈수록 줄어 향후 연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돈이 줄어들게 된다.

◆교보생명 상품이 가성비 우수

간편심사 종신보험은 현재 교보생명과 ING생명만 판매한다. 향후 환급금을 활용할 목적으로 가입하는 게 아니라면 교보생명 상품이 가성비가 더 좋았다. 사망보장금액이 동일하지만 보험료는 교보생명 상품이 저렴하다.

또 암·급성심근경색·뇌출혈을 보장하는 특약의 갱신 주기는 교보생명은 15년, ING생명은 10년이다. 갱신주기가 긴데 보험료 수준은 비슷하다. 그만큼 교보생명의 평준보험료가 저렴하다는 의미.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유병자보험 시장이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어 유병자도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 종신보험을 출시하는 보험사도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가입 가능한 보험사 중에서는 교보생명의 상품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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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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