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디자인, 높은 연비…하반기 1000대 목표 시동
[뉴스핌=전민준 기자] 푸조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3008GT'가 다음 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27일 공개됐다.
푸조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 푸조 대치전시장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3008의 최상위 트림인 '3008GT'를 공개했다.
푸조 관계자는 "강력한 힘과 효율성을 갖춘 BlueHDi 2.0 엔진과 GT 모델 특유의 스포티함과 프리미엄 감성을 극대화한 디자인, 그리고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적용했다"며 "기존 3008 SUV 모델과는 차별화된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고 소개했다.
푸조3008GT.<사진=전민준 기자> |
푸조3008GT는 지난 2016년 파리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 공개한 모델로, 출시 후 올 상반기까지 누적판매대수는 15만여 대에 달했다. 올 하반기 한국시장에서 판매 목표는 1000대다.
푸조는 3008GT의 경쟁상대로 국내에서는 폭스바겐의 티구안과 현대자동차 투싼을 꼽았다.
푸조 관계자는 "티구안의 빈틈을 파고들고, 투싼의 아성에 대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조3008GT의 핵심은 파워트레인이다.
BlueHDi 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EAT6(Efficient automatic Transmission)가 맞물려 최대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82 kg.m의 힘을 발휘한다.
EAT6 아이신 6단 자동 변속기는 최적의 조화를 통해 주행의 즐거움과 효율성을 모두 만족 시킨다.
연비도 복합연비 기준 13 km/ℓ(도심 12 km/ℓ, 고속 14.3 km/ℓ)로 우수하다. 여기에 유로6를 넉넉하게 충족하는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 과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입자 필터) 기술을 조합했다.
푸조 관계자는 "질소산화물 배출은 90%, 미립자 오염물질(PM)은 99.9%까지 제거해 뛰어난 친환경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푸조3008GT.<사진=전민준 기자> |
푸조3008GT.<사진=전민준 기자> |
외관 디자인은 강렬함을 강조했다.
19인치 보스턴 다이아몬드 휠과 차량 측면과 후면, 그리고 스티어링 휠 하단부에 GT 엠블럼을 부착했다. 또, 실내는 시트와 대시보드, 도어트림 패널에 고급 알칸타라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운전석은 5가지 마사지 타입의 8포켓 마사지 시트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New 푸조 3008 GT에는 티맵의 실시간 경로 검색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맵진 에어바이 티맵' 내비게이션이 기본 탑재했다.
New 푸조 3008 GT의 가격은 부가치세를 포함해 4990만원이다.
푸조3008GT.<사진=전민준 기자> |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