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아카데미, 부동산·금융 등 고수 초빙 전문 강좌
직장인 위해 평일 저녁 강좌 2배 늘리고 맞춤형 강좌 신설
[뉴스핌=이에라 기자] 30대 젊은 직장인들이 재테크 정보를 듣기 위해 백화점으로 몰리고 있다.
신세계는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아카데미 가을학기 강좌에 젊은층을 겨냥한 재테크 강좌를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먼저 30대 직장인들을 위해 평일 저녁 강좌를 두 배 이상 늘렸다.
‘리모델링으로 부동산 재테크’, ‘하반기 금융투자’, ‘신혼부부 실전 자산관리’,’경매 부자들의 투자비법’ 등 부동산·경매·재무설계 등 다양한 강좌가 신설됐다.
재무설계비법, 그림투자, 보험 등 기존에 찾아보기 힘들었던 이색장르를 신설해 각 분야의 전문가 강좌를 늘린다.
본점에서는 내달 25일 ‘오늘부터 부자되는 습관, 처음 가계부’ 강좌, 26일 ‘워킹맘을 위한 쉬운 재테크’ 강좌도 마련했다.
또한 경기점에서는 사회 초년생들을 대상으로 ‘사회 초년생을 위한 처음 재테크’와 그림투자와 관련한 강좌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림투자 강좌는 ‘작은 돈으로 시작하는 그림 재테크’의 저자 이지영 작가가 맡았다. 그림시장의 현황, 나에게 맞는 작가와 작품 찾기 등 입문부터 실전까지의 아트테크 노하우를 전한다.
<사진=신세계아카데미> |
장기적인 경기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결혼·가계부양·자녀 교육 등의 목적으로재무설계·금융 재테크 열풍이 30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기존 재테크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대비를 위해 안정적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진행된 반면 최근 장기적 경기불황으로 미래를 위해 젊은층까지 가세하고 있다.
실제 서점가의 경우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재테크·금융 분야의 서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책을 사는 연령대 중 30대가 40%를 육박하는 등 안정적인 부가 수입을 원하는 30대가 재테크의 중심축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권영규 문화담당은 “최근 재테크가 중·장년층의 노후대책이 아닌 젊은 연령층의 결혼준비·가계부양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주식, 부동산 외에도 아트테크 등 다방면의 재테크 전문가를 초빙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가을학기 아카데미 강좌는 오는 9월 7일까지 13개 전 점포의 아카데미 접수 데스크 및 인터넷ㆍ모바일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