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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응답률 1.3%’ 3년째 감소...초등·같은반 피해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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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피해응답률 1.3%·가해응답률 0.4%...가해자·피해자 인식차이 여전
"피해응답률 지속 감소...예방교육 강화 및 맞춤형 대책 수립 덕분"

[뉴스핌=김규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피해학생 응답률이 지난해보다 0.1%p 감소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28일까지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관련 경험·인식 등을 조사한 ‘2017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대상 학생의 93.3%인 68만4116명이 참여했고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은 1.3%(9105명)로, 전년 동차 대비 0.1%p(908명) 감소했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에서, 같은반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피해 학생은 초등학교 6512명(3.2%), 중학교 1582명(0.7%), 고등학교 974명(0.4%)순이다. 전년 동차 대비 초등학교는 0.2%p, 중학교 0.1%p 감소했고 고등학교는 전년도와 동일했다.

가해자 유형은 ‘같은학교 같은반’에서 일어난 경우가 41.0%로 가장 많았고, ‘같은학교 같은학년’ 34.9%, ‘같은학교 다른학년’ 8.9%, ‘다른학교 학생’ 3.8%, ‘모르는 사람’ 2.7% 순이다.

피해 유형별 비율을 살펴보면 언어폭력과 집단따돌림이 가장 심각했다. 언어폭력 34.5%, 집단따돌림 17.1%, 스토킹 12.6%, 신체폭행 11.6% 등으로 나타났다.

피해 장소는 학교 밖(27.5%)보다 학교 안(65.7%)에서 대부분 발생했다. ‘교실 안’ 28.1%, ‘복도’ 13.4%, ‘운동장’ 9.8% 등이었다.

피해 시간은 ‘쉬는 시간’이 30.9%로 가장 많았고 ‘하교 이후’ 17.1%, ‘점심 시간’ 15.2%, ‘수업 시간’ 8.0% 등 순으로 조사됐다.

피해학생에 비해 가해학생의 응답률은 현저히 낮았다. 2568명으로 0.4%로 조사됐다. 전년 동차 대비 0.1%p(998명) 감소했다.

학교폭력 피해자들은 피해를 당한 후 신고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미 피해를 입은 뒤 그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한 학생은 79.8%이며 ‘가족’에게 알리는 경우가 49.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교’ 13.4%, ‘친구나 선배’ 11.1%, ‘117 학교폭력신고센터’ 2.1% 등 순이다.

피해를 당하고도 신고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스스로 별일이 아니라 판단한 경우가 28.1%,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18.2%, 알려도 해결될 것 같지 않아서 15.4%, 괴롭힘이 더 심해질 것 같아서 15.3%로 응답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을 두고 단위학교 중심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 및 학교폭력 유형 맞춤형 대책을 수립·추진해 온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 이번 실태조사 결과 분석을 통해 학교별 학교폭력 발생 유형 및 실태, 취약점 등을 파악해 학교폭력 사안별 처리방안 및 예방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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