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이마트의 2분기 영업이익이 20% 이상 성장했다.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인 이마트몰의 급성장이 지속됐다.
이마트는 별도기준 2분기 영업이익 82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4%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총매출액은 3조4125억원으로 8.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16억원으로 61.6%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사업부별로는 트레이더스와 온라인몰 성장이 이어졌다. 트레이더스의 2분기 매출액은 3562억원으로 전년대비 3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113.2% 늘었다.
기존점 성장률은 16.4%였다.
온라인몰의 매출액은 2512억원으로 25.5%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41억원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할인점 부문의 매출은 2조7556억원으로 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26억원으로 6.0% 늘었다.
이마트 타운 <사진=이마트> |
연결기준 이마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55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8068억원으로 10.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56억원으로 109.7%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연결 자회사별로 보면 신세계푸드의 순매출은 3030억원으로 전년대비 16.2%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6.2% 늘어난 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마트에브리데이의 매출액은 10.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도 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
조선호텔의 매출액은 21.7%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65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다.
편의점인 이마트24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92% 증가한 1706억원, 영업손실은 102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가 확대됐다. 상반기 누적 적자는 229억원이다.
베트남 시장의 매출액은 21% 증가한 120억원, 영업손실은 9억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했다. 중국 사업은 매출액이 38.6% 줄었고, 50억원대의 영업적자를 이어갔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