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노조 위원장 모두 참석 ‘노사상생 선포식’ 열어
노사간 생산성향상 도모, 일자리 늘리기 등 국민경제 발전 기여키로
[뉴스핌=이에라 기자] 이마트가 노사 상생을 통한 새 노사문화 구축에 앞장선다.
이마트는 3개 노동조합(전국이마트노동조합, 이마트노동조합, 이마트민주노동조합)과 함께 ‘노사 상생 선포식’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노사상생선포식은 노사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임직원과 회사의 동반 성장을 위해서 열렸다.
이날 선포식을 통해 이마트와 3개 노조는 과거 상호 불협화음을 지양하고, 노사가 상생하는 발전적 노사관계 구축에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회사와 3개 노조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갈등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회사와 임직원의 동반성장을 위한 생산성 향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근로조건 개선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정거래 및 노동관련 법을 준수하며 이슈 발생시 노사가 함께 소통하고 주체적으로 해결하는데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올해 3월 교섭대표노조인 전국이마트노동조합과 함께 ‘사원보호 실천 노사공동 선포식’을 진행한 적 있다. 하지만, 3개 노조 위원장 모두가 참여하는 것은 노조 설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 이갑수 사장은“이번 ‘노사상생 선언’을 통해 노사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관계 법령을 준수하는 노사관계 우수 사업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6월 교섭대표노조로 선정된 전국이마트노동조합 김상기 위원장은 “이마트 노사관계는 아직 미완성 상태로 보다 성숙한 노사관계를 새롭게 만들어야 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노사상생 선포식이 그 출발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 좌측부터 김주홍 이마트민주노동조합 위원장, 이갑수 이마트 사장, 김상기 전국이마트노동조합 위원장, 전수찬 이마트노동조합 위원장 <사진=이마트 제공> |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